다점포 운영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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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점포 운영의 이유
  • 조수연 기자
  • 승인 2024.02.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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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프리헷> 안암점 김현오 점주, 박상환 대표

카페 분위기에 반해 창업을 결심한 김현오 점주는 본사의 전문성과 시스템에 대한 신뢰로 여섯 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신선한 커피와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정체성을 확보한 무인카페 <카페프리헷>은 더 많은 고객을 만나며 브랜드의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카페프리헷 안암점 김현오 점주, 박상환 대표  ⓒ  사진 김효진 기자
카페프리헷 안암점 김현오 점주, 박상환 대표 ⓒ 사진 김효진 기자

 

힐링 되는 카페 
동대문에서 양말 도소매를 하는 김현오 점주는 무인점포 아이템을 고민했다. “처음엔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를 열려고 하다가 무인 카페를 알게 됐어요. 우연히 <카페프리헷> 창신점에 방문했는데 무인카페임에도 사람이 있을 것 같은 카페였습니다. 힐링 되는 좋은 분위기에 브랜드 창업을 결심했습니다.” 

2022년 1월 종암점을 시작으로 매장을 늘려나가며 7월 종로무악점, 8월 홍은센트레빌점, 11월 안암점을 열었다. 이어 2023년 7월에 독립문점과 독립문극동점을 열어 현재 여섯 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저도 상권을 찾아봤지만 상권을 잘 알진 못했어요. 본사의 추천에 따라 주변에 큰 카페가 없는 곳, 아파트 인근, 항아리 상권에서 매장을 열었습니다. 동네에서 운영하다 보니 초등학생부터 대학생, 직장인, 주부 등 이곳을 지나다니는 다양한 고객들이 찾아옵니다.”

카페프리헷 안암점 김현오 점주, 박상환 대표  ⓒ  사진 김효진 기자
카페프리헷 안암점 김현오 점주, 박상환 대표 ⓒ 사진 김효진 기자

 

고객과의 소통 
24시간 무인카페이기에 자고 있어도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이 좋다는 김 점주는 3~4개 매장까지는 직접 관리했다. 가까운 매장끼리 동선에 맞춰 시간을 정해 매장을 관리했으며 현재는 지점마다 아르바이트생이 맡고 있다. 

김 점주는 일정을 고려해 원두를 주문하며 고객에게 신선한 커피를 전하고 매장 벽에 메모지를 붙이며 고객과 소통한다. ‘이 동네에 만들어줘서 고맙다, 가게가 생겨서 동네가 밝아졌다’ 등 좋은 메시지를 남기는 고객들 덕분에 운영에 보람을 느낀다.

김 점주는 기계 사용에 능숙하지 않지만 <카페프리헷>의 머신을 어려움 없이 관리하며, 청소 중 고객이 매장에 와 있으면 서비스를 주고 전화 문의에도 항상 친절하게 응대하며 고객의 어려움을 원격으로 해결한다. 

카페프리헷 안암점 김현오 점주, 박상환 대표  ⓒ  사진 김효진 기자
카페프리헷 안암점 김현오 점주, 박상환 대표 ⓒ 사진 김효진 기자

 

가족 같은 본사 
“개점 이벤트를 하는 동안 본사에서 일찍 방문해 고객 응대를 해줬던 것이 고마워요. 또 본사에서 커피 10kg을 지원해 줘서 고객에게 100원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었어요.”

김 점주의 말에 이어지는 박상환 대표의 설명에는 원두에 대한 자신감이 담겨있다. “일단 드셔보시는 게 중요하기에 이벤트를 지원합니다. 고객들이 한 번 드시면 재방문 하시거든요. 김 점주님은 초창기에 함께해 주셨어요. 고객에게 친절하게 응대하고 매장을 잘 관리하며 유지하십니다.” 

김 점주는 수월한 관리와 매출에 만족하며 앞으로 매장을 하나 더 운영할 계획을 하고 있다. “본사에서 가족같이 신경 써주는 것이 눈에 보였어요. 저는 처음 창업에 대해 알지 못했지만, 본사를 만나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카페프리헷>은 본사 운영, 인테리어, 원두, 상권 등 분야별로 전문가가 있어서 신뢰할 수 있었습니다.”

카페프리헷 안암점 김현오 점주, 박상환 대표  ⓒ  사진 김효진 기자
카페프리헷 안암점 김현오 점주, 박상환 대표 ⓒ 사진 김효진 기자

 


예비 점주들이 알고 싶은 
<카페프리헷>에 대한 몇 가지들


브랜드 콘셉트와 현황은?
‘Find me, Cafe Frihet’을 슬로건으로 자유로운 나를 찾는 공간을 지향하는 <카페프리헷>은 고객에게 좋은 공간과 좋은 커피를 제공하고 현재 116호점을 운영 중이며 135호점이 예정됐다. 원두를 매일 로스팅 하며 좋은 맛을 전하고 커피 머신을 관리하며 맛을 유지하는 <카페프리헷>은 감성적인 공간의 무인카페로 커스텀 가구를 배치하고 작은 소품까지 모두 스타일링 단계를 거쳐 정성을 들인다. 

 

브랜드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가맹 사업 시작과 동시에 로스팅 공장을 설립해 운영 중이며 싱글 원두를 사용해 브랜드 자체 맛을 내고 있다. 신선한 원두를 고객에게 전하기 위해 매일 로스팅 하며 매장에서는 3주 안에 로스팅 된 원두만 사용하며 가맹점에서도 맛을 위해 원두 주문량을 고려하고 있다. 마일리지 적립으로 단골을 유치하며 개점 시 스마트플레이스, 당근 광고 등을 안내하고 한 달에 두 번씩 본사와 공장에서 창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카페프리헷 안암점 김현오 점주, 박상환 대표  ⓒ  사진 김효진 기자
카페프리헷 안암점 김현오 점주, 박상환 대표 ⓒ 사진 김효진 기자

 

교육, 운영 시스템의 특징은?
개점 전 하루 동안 머신, 매장 관리 등을 교육하며 개점 날 추가 교육이 있고 개점 한 달 후 보수 교육을 한다. 두 달에 한 번씩 매장에 슈퍼바이저가 방문해 운영을 점검하며 점주가 원하는 경우 추가 교육을 지속한다. 오전 10시까지 물류를 주문하면 평일 기준 익일 배송이 이뤄지는 <카페프리헷>은 점주들이 발주하기 편하도록 매장 내 재고장을 비치하고 발주 앱을 이용하고 있다. 

 

가맹점과의 상생, 소통을 위한 노력은?
슈퍼바이저가 매장을 전담 관리하면서 점주의 요청에 따라 매장을 점검한다. 전자동 머신은 한두 달이 지나면 세팅 값이 변하기에 맛의 유지를 위해 슈퍼바이저가 확인해 개점 때와 동일하게 설정한다. 점주는 본사 채널을 통해 문의 사항을 남길 수 있으며 본사는 밤에도 통화할 수 있는 긴급 연락망을 운영하며 점주와 원활하게 소통한다. 

 

앞으로의 목표와 계획은?
오는 4월 본사에 전문 교육장을 설립해 카페 매장과 동일하게 만든 교육장에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300호점 개점을 목표로 더 많은 고객에게 브랜드를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좋은 원두를 고민하는 <카페프리헷>은 연구소 설립과 벤처 등록을 준비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원두 관련해 본사 자체의 쇼룸 매장도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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