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23번지 남산돈까스> 직영점 오픈…“수많은 요청에 가맹사업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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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23번지 남산돈까스> 직영점 오픈…“수많은 요청에 가맹사업도 시작”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4.01.2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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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소송에서 최종 승소한 <23번지 남산돈까스>가 직영점 이수역점을 오픈한 데 가맹사업에도 본격 나선다고 최근 밝혔다.

<23번지 남산돈까스>는 1992년 남산에서 시작한 식당으로 1999년 자리를 옮겨 서울시 중구 소파로 101번지에서 운영했다. 계약 기간이 남았지만 건물주로부터 강제로 내쫓겼다. 같은 자리에는 유사 브랜드 <101번지 남산돈까스>가 들어섰다.

<101번지 남산돈까스> 측은 <23번지 남산돈까스> 측이 사용하던 간판과 가구, 메뉴까지 그대로 차용했고, 이에 유튜버 ‘빅페이스’가 자신의 채널에 고발성 영상을 올려 관심을 모았다.

<101번지 남산돈까스> 측이 빅페이스를 상대로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 형사고소, 영상금지 가처분 재판 신청, 손해배상 청구 소송 등을 제기했다.

형사 고소 건은 검찰에서 불기소 결정이 내려졌으며, 영상금지 가처분 신청과 손해배상 청구 소송은 모두 기각됐다. 빅페이스와 <101번지 남산돈까스> 측은 항소와 상고를 거듭, 결국 <101번지 남산돈까스> 측이 모두 패소했다.

<23번지 남산돈까스> 측 역시 <101번지 남산돈까스> 측을 상대로 ‘원조’ 논란과 관련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승소 이후 <23번지 남산돈까스>는 직영점인 이수역점을 최근 오픈하며 영업을 개시했고 수많은 요청에 가맹사업에도 뛰어들게 됐다고 한다.

<23번지 남산돈까스> 관계자는 “<23번지 남산돈까스>는 최초의 남산돈까스 브랜드로, 리브랜딩 후 본격적인 가맹 사업에 나섰다”며 “여전히 원조 브랜드를 오인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이를 바로잡고 널리 알리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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