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일·학업 병행 대학생 · 가족 돌보는 청년에 2.5억 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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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일·학업 병행 대학생 · 가족 돌보는 청년에 2.5억 장학금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4.01.26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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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이 힘든 여건에서도 열심히 사는 청년을 위해 2억5000만원 장학금을 지원한다.

24일 SPC그룹은 ‘SPC행복한장학금’ 장학생을 두 부문으로 나눠 모집한다고 밝혔다.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파스쿠찌> 등 SPC 계열 매장에서 근무하는 아르바이트 대학생과 사단법인 부스러기사랑나눔회가 선발한 ‘가족돌봄청년’이다.

가족돌봄청년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신체·정신 질환을 가진 가족을 돌보며 학업을 놓치 않고 이어가는 청년을 말한다.

먼저 SPC 브랜드 매장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 대학생은 내달 2일까지 SPC그룹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이 진행되며 근속기간과 근무태도, 가정형편, 과제평가 등 여러 항목을 고려해 총 120명을 선정한다.

외부 장학생은 내달 16일까지 부스러기사랑나눔회 홈페이지에서 모집하고, 가정형편과 가족 구성원의 질병 경력, 가사 담당 여부 등을 고려해 총 30명을 선발한다.

두 부문에서 선발된 총 150명 장학생에게는 대학 한 학기 평균등록금 50%에 해당하는 장학금이 주어진다. SPC그룹은 지원 규모가 총 2억5000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참고로, SPC행복한장학금은 SPC 브랜드 매장에서 일하는 청년들이 꿈을 키울 수 있게 지원하라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뜻에 따라 2012년부터 매 학기 연 2회 운영되는 학자금 지원 사회공헌사업이다. 지난해까지 총 2327명의 장학생에게 누적 41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SPC행복한재단 관계자는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대학생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SPC행복한장학금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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