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의 입지, ‘반포 원베일리 스퀘어 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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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의 입지, ‘반포 원베일리 스퀘어 상권’
  • (주)바이앤셀파트너스 김정민 팀장
  • 승인 2024.02.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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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되는 상권분석

서울 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에서, 9호선 신반포역 2번 출구로 나오면 곧바로 보이는 거대한 상권이 있다. 반포 고속터미널 상권이다. 거기서도 최근 가장 핫하고 반짝이는 건물이 ‘반포 원베일리 스퀘어’라는 원베일리 아파트 단지 내 상가다. 창업시장에서 최상의 입지라 평가받는 반포 원베일리 스퀘어 상권에 대해 알아본다.

 

반포 원베일리 아파트는 총 2,990세대가 최근 입주를 시작한 단지다. 지난 8월 31일부터 입주를 시작했으며, 아직 입주가 진행되고 있다. 과거 반포경남아파트와 신반포3·23차, 반포우정에쉐르가 함께 통으로 재건축한 아파트이며, 경남상가가 포함돼 ‘원베일리 스퀘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미지 ⓒ www.iclick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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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입지 조건 
최근 부동산업계뿐만 아니라 창업시장에서도 원베일리 단지 내 상가인 ‘원베일리 스퀘어’ 입점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애초 원베일리 조합은 조합원 분양을 제외한 117개 호실에 대한 상가 분양을 진행했는데, 전체 절반 정도만 계약되면서 완판에 실패했다. 재건축 조합은 최대 2,000억 원에 달하는 상가의 통매각을 추진했고, 결국 1,740여 억 원에 전문 업체에 상가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상가의 분양 문제를 차치하고, 창업시장에서 이 상가의 전망을 살펴보자면 수익률이 매우 좋은 창업처라고 평가할 수 있다. 사실상 원베일리 아파트 및 주변 아크로리버파크, 길 건너 래미안 퍼스티지 등의 주변 대단지 아파트 입주민들의 안정적인 수요가 확보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원베일리 아파트 단지는 한강으로 이어진 라인에 있어 고속터미널역이나 신반포역을 이용해 한강 잠원지구, 반포 한강공원으로 나들이를 가는 이동객들이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다. 반포 한강공원의 경우, 편의점 등이 협소하고 나들이객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카페도 부족해 주로 고속터미널역까지 걸어서 이동해 허기를 채우는 이들이 많다.

이들이 좀 더 가깝다는 이유로, 혹은 훨씬 더 좋은 시설이라는 이유로 원베일리 상가를 이용할 확률이 높다. 실제로 원베일리 스퀘어 상가의 경우 현재 최첨단으로 지어져 있어 양방향에 성능이 좋은 엘리베이터와 중앙에는 에스컬레이터도 설치되어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다. 새 건물인 데다 청소관리도 잘 되어 있어 소비자들이 일반적인 상가 이용 시 겪을 수 있는 불편함도 최소화할 수 있다.

 

<스타벅스> 입주 건물의 매력
현재 입점하여 있는 점포들로는 내과, 이비인후과, 통증의학과, 피부과 등의 병원과 <컴포즈커피> 등의 프랜차이즈 카페전문점, ‘포니앤올리브’라는 개인 카페도 들어섰다. 작은 여의도로 불리는 만큼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유안타증권이 발빠르게 우선 입점했고, KB증권 입점도 예정되어 있다.

주변 아파트 입주민들의 주요 소비처인 반찬가게, 태권도 학원, 보습학원 등도 문을 열었다. 편의점과 부동산은 기본 옵션이다. 대형마트로 하나로마트가 입점 예정되어 있고, <스타벅스>도 개점을 허가받았다는 소식이 들렸다. 여기서 창업전문가로서 상권분석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 

창업시장에서는 <스타벅스>가 입주하는 건물은 잘 될 수밖에 없다는 인식이 있다. <스타벅스> 건물은 자산 가치가 ‘끝을 모르고 상승한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니. 게다가 고속터미널역 안에만 <스타벅스> 매장이 3개나 있다. 여기에 원베일리 스퀘어까지 <스타벅스>가 생긴다는 건 그야말로 ‘스세권 안의 스세권’이 되는 셈이다. 그만큼 소비층을 끌어올 수 있다는 자신감이 엿보인다.

 

적절한 아이템으로 기회 선점
문제는 창업 비용이다. 이곳에서 개인 창업을 생각한다면, 초기에는 월세를 오롯이 감당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생길 수 있다. 

창업에는 인테리어 비용이나 집기 구비 비용에 앞서 상가 월세가 붙는다. 현재 이곳은 새로 분양받은 상가기 때문에 권리금은 형성되어 있지 않다. 다만 월세가 적지 않다. 현재로서는 반포지구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이기 때문에 상가 역시 그만큼 기대감이 높다.

그럼에도 월세에 대한 부담감을 잠깐이라도 안고 갈 수 있다면 원베일리 스퀘어 상가 내 입점은 성공이 거의 보장된 상권이라고 볼 수 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상가 입점도 거의 마무리가 되어 가는 상태라고 하니, 지금 시기를 놓치고 향후 이 상권 내에 창업을 고민한다면 2~3년 후에나 기회가 날 수밖에 없다.

다만 무조건적인 창업은 절대 금물이며, 이 상권에 맞는 아이템 선정이 중요하다. 인근 고속버스터미널 상가 및 고투몰 내에도 엄청난 상가들이 밀집해 있다. 이미 맛집이나 값이 싼 물건을 파는 곳이라는 이미지도 형성되어 있는 상태다.

바로 근처에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킴스클럽 등도 있고, 고투몰에서는 의류나 잡화, 인테리어 집기, 이불 등 생활용품까지 판매하는 상가들이 즐비하다. 희소성 있는 아이템을 잘 선정해 좋은 상권에 자리를 잡는 것이 성공 창업의 해답이다.

 

 

(주)바이앤셀파트너스 김정민 팀장은 프랜차이즈 양도양수 창업 및 신규 창업 인큐베이팅 전문가. 바이앤셀 파트너스 내에서도 우수 창업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다. 창업 상권분석, 매출분석, 자료수집 등의 분야에서 뛰어난 두각을 드러내고 있으며, 창업자를 위한 수익분석과 점포개발, 경영관리, 상권분석부터 마케팅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한다.  e-mail freeman0321@gmail.com

 

*CEO스터디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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