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찌개, 강남에서 전국으로!
상태바
마법의 찌개, 강남에서 전국으로!
  • 김민정 기자
  • 승인 2024.01.22 0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찌김치찌개&고기냉면>

강남 배달 1위로 명성 높은 배달 전문 프랜차이즈 <마찌김치찌개&고기냉면>이 지난 3월 가맹사업을 시작하면서 홀 영업까지 확장을 꾀하고 있다. 김규빈 대표는 업종 변경을 원하는 예비 창업자들의 문의가 이어지자 매장 영업을 도입하여 장차 홀, 배달, 포장의 3웨이 방식의 판로 개척에도 나설 생각이다.  

마찌김치찌개&고기냉면  ⓒ 사진 이원기 기자
마찌김치찌개&고기냉면 ⓒ 사진 이원기 기자

 

 
   론칭배경·콘셉트
김규빈 대표는 친구 사촌형이 운영하는 배달전문점에서 아르바이트를 구한다는 말에 방문했다가 기대 이상의 비전을 발견했다. 별 지식이 없는 자신도 외식업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판단에 권리금 5,000만 원으로 과감하게 가게를 인수했다.

할머니의 김치찌개 외엔 먹지 않던 자신의 입에도 김치찌개가 맛있었지만, 맛을 만드는 과정이 하나부터 열까지 수작업이라 보통 힘든 일이 아니었다. 김 대표는 손이 덜 갈 수 있도록 레시피를 정비하고 배달 시스템도 다시 구축했다. 브랜드 이름을 <마찌김치찌개&고기냉면>으로 바꿔 새로이 론칭한 것은 코로나19가 한창 기승을 떨치던 2021년 7월이었다.

<마찌김치찌개&고기냉면>은 개점하자 가파르게 매출이 오르면서 1년이 될 무렵엔 1억 원을 넘겼다. 가맹 문의가 이어지자 김 대표는 지난 3월 정식으로 법인을 내고 가맹사업을 시작했다.

마찌김치찌개&고기냉면  ⓒ 사진 이원기 기자
마찌김치찌개&고기냉면 ⓒ 사진 이원기 기자

 

   브랜드 경쟁력
<마찌김치찌개&고기냉면>이 핫플 강남 지역에서 배달 주문 1위를 지키는 데는 비결이 있다. 김 대표는 배달 어플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고, 창업 유튜브를 연구하고 직접 찾아가는 열의를 보였다.

“어플에서 검색하면 김치찌개로만 1,000개가 나옵니다.그 중 우리 매장에서 김치찌개를 주문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소비자 입장에서 연구했습니다.” ‘마법의 김치찌개’ 라고 불리우는 맛은 기본이고, 배달대행사와 소통하고 기사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등, 배달이 빨리 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었다.

또한, 고객이 받아보면 ‘와’ 소리가 나오게 구성품을 만들었다, 1리터짜리 음식물쓰레기 봉투, 치실, 음료수 등 고객이 배달 주문하면 필요한 물건까지 전해 고객을 우리 편으로 만들었다. 특히 상권을 파악해 고객의 니즈를 집중 분석한 덕분에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마찌김치찌개&고기냉면  ⓒ 사진 이원기 기자
마찌김치찌개&고기냉면 ⓒ 사진 이원기 기자

 

   운영지원·시스템
김 대표는 전국 어디로든 배송이 가능하므로  송파, 신림, 수원 등 수도권에 집중된<마찌김치찌개&고기냉면> 가맹점을 전국 어느 지역에 진출해도 무리가 없다고 전했다. 현재 강남 본점은 점심시간 1시간 동안 100여 만 원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인기가 높다.  

1개월 동안 김치 1톤을 사용할 정도로 많은 양을 소화할 정도가 되면서 생산, 보관, 직배송까지 가능해졌다. 수작업을 자동화하고, 재료도 손질된 상태로 받아서 계량대로만 하면 된다. 

또한, 김 대표는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정리한 노트를 기본으로, 교육 매뉴얼을 만들었다. 조리 영상도 만들어 가맹점주에게 보내고 있는데, 무엇보다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며 배우길 권한다. 평균 1주일 정도 점주 교육을 진행하고, 김 대표가 직접 상권과 고객 성향을 파악하여 기맹점이 바로 고객 응대를 할 수 있도록 세팅한 덕분에 가맹점 운영이 수월하다.

마찌김치찌개&고기냉면  ⓒ 사진 이원기 기자
마찌김치찌개&고기냉면 ⓒ 사진 이원기 기자

 

   계획·비전
스물 여덟 살의 젊은 김 대표를 처음 본 예비 창업자들은 성공 가능성에 대해 처음엔 반신반의했다. 그러나 이내 본사가 내는 세금과 매출, 비전을 들으면 가맹점을 낼 준비를 하게 된다.

“가맹문의가 오면 예비 매장 주소를 받습니다. 그 동네 김치찌개 주문 수가 얼마나 되나 등을 파악하고, 매출이 어느 정도 될 지 예상해서 데이터를보여드립니다.”

김 대표는 <마찌김치찌개&고기냉면>를 배달 뿐 아니라 홀 영업도 병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으로 현재 테스트 중이다. 홀에서는 어떤 집기가 어울리고, 인력은 얼마나 필요한 지 등등 김 대표가 직접 해본 다음 테스트 운영을 거쳐 가맹점을 낼 계획이다.

홀에서 잘 되면 더욱 입소문이 나면서 <마찌김치찌개&고기냉면>라는 브랜드의 가치도 더 상승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마찌김치찌개&고기냉면 김규빈 대표  ⓒ 사진 이원기 기자
마찌김치찌개&고기냉면 김규빈 대표 ⓒ 사진 이원기 기자

Check Point

신속 정확한 배달로 재주문률 80%. 홀 매장 운영까지 본격 영업하면 3웨이 운영 가능

 


가맹정보 (단위: 만 원 / 33㎡(10평) 기준)
가맹비     100(30호점까지 없음)
교육비     없음
보증금     1,000
인테리어 평당     150~200 
총계(VAT 별도)    4,000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