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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주연 기자
  • 승인 2024.01.30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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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버튼>

다양한 테마를 가진 카페들이 존재하지만 남녀노소 누가 가도 즐거운 곳이 바로 보드게임카페다. 초등학생도 할 수 있는 간단한 게임부터 동호회나 마니아들이 할 수 있는 복잡하고 어려운 게임까지 다양하기 때문이다. 보드게임카페는 이미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매우 많지만, 최초로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해 보드게임카페를 본격적으로 프랜차이즈화한 곳이 바로 <레드버튼>이다.  

레드버튼 ⓒ 사진 업체 제공
레드버튼 ⓒ 사진 업체 제공

 

편안하고 건전한 놀이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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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좋아했던 김동혁 대표는 술 없이도 재미있고 편안하게 놀 수 있는 곳이 없다는 것이 아쉬웠다. 건전한 놀이공간을 꿈꾸던 중 2015년에 <레드버튼>을 론칭하게 되었고, 직접 인테리어를 하면서 현재 1호점인 천안점을 오픈했다.

“인테리어 기술이 있어서 함께하는 사람들과 현장에서 숙식하며 1호점을 오픈했어요. 여름부터 겨울까지 직접 설계하고 공사를 했기 때문에 1호점은 지금도 저에게 매우 특별한 매장이기도 합니다.” 브랜드를 론칭했지만 1호점을 낸 후 약 5년간 가맹점을 거의 내주지 않았다.

가맹 시스템을 좀 더 튼튼하게 만들기 위해서였다. 이런 이유로 가맹을 하지 못한 예비점주는 약 2년을 기다려 <레드버튼>을 오픈했다. 매장을 오픈했을 때는 자신만의 아지트가 생겼다며 진심으로 좋아하며 지금까지도 매장을 열심히 운영하고 있다.

보드게임장의 매출을 올리기 위해서 편안한 공간은 기본이다. 데이트는 물론 친구, 가족, 모임 등 인원에 맞는 다양한 룸이 있기 때문에 이용이 편리하다. 또 보드게임을 하면서 방해가 되지 않도록 컵홀더, 캐비넷, 옷걸이 심지어 난방기까지 비치돼 많은 고객들이 마치 집처럼 편안하다는 평을 한다.

보드게임을 하다 보면 시간이 훌쩍 가기 때문에 식음료도 필수다. 단순히 구색을 갖추는 것에 그치지 않고 <레드버튼>은 메뉴 퀄리티에 많은 신경을 썼다. 그래서 일반 카페나 맛집 못지 않은 메뉴들을 최상의 퀄리티로 제공하고 있다. 점주는 물론 고객들의 반응도 좋으며, 지금도 꾸준히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면서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를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레드버튼 ⓒ 사진 업체 제공
레드버튼 ⓒ 사진 업체 제공

 

직접 만들고 관리하는 어플리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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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버튼>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 최초로 보드게임카페 전용 어플리케이션과 설명 영상을 만들었다. 당시 매우 큰 반향을 일으켰고, 다른 브랜드에서도 이내 어플과 영상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직접 연구하고 만든 ‘원조’를 따라가는 것은 쉽지 않았다.

실제로 점주와 고객들 모두 월등하게 <레드버튼>의 앱이 잘 만들어졌다고 말한다. 앱 개발팀을 직접 본사에 두고 있다는 것도 특별한 부분이다. 비용 면에서 쉽지 않은 일이지만, 브랜드 운영에서 앱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업계를 선도하다 보니 문제도 생겼다.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 앱 개발을 했지만, 다른 브랜드에서 <레드버튼>의 영상을 그대로 카피해서 올렸던 것이다. 하지만 콘텐츠의 소중함을 알고 있던 본사에서는 적극적으로 법적 조치를 취해 사용을 금지시켰다.

<레드버튼> 앱은 보드게임에 대한 정보와 추천부터 최적화된 영상 플레이어를 제공해 매우 편리하다. 또 카운터와 직접 소통도 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앱은 보드게임카페가 프랜차이즈가 되는 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고객이 보드게임을 고를 때마다 점주 또는 직원이 하나하나 설명해 주는 것은 점주에게는 인건비에 대한 부담을, 고객에게는 대면에 대한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금은 대부분의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앱을 사용하고 있다. 

레드버튼 ⓒ 사진 업체 제공
레드버튼 ⓒ 사진 업체 제공

 

따뜻한 즐거움을 주는 보드게임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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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버튼>의 점주에게는 교육이 가장 중요하다. 일반 카페를 운영할 때 알아야 하는 모든 것에 보드게임에 대한 부분이 더해져야 하기 때문이다. 간혹 교육을 부담스러워하는 경우도 있지만 막상 배우다 보면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점주가 직접 운영하지 않더라도 교육은 필수이며, 교육을 전담하는 직원이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어 누구나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또 본사에서 위탁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동업 또는 협업을 하는 경우 용이하다. 보드게임카페는 대형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자본금 부담으로 여러 사람이 투자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럴 때 <레드버튼> 본사에서는 프리미엄 서비스로 위탁 운영을 하고 있어 효율적이다. 매장에 필요한 매니저와 버트너 등 인력 모집까지 본사에서 대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편리하게 운영할 수 있다.
 
김 대표는 늘 초심을 지키면서 사람들에게 ‘따뜻한 즐거움’을 준다는 자부심으로 보람 있게 일하고 있다. 사람들이 <레드버튼>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고 추억을 만드는 모습을 보면서 <레드버튼이>이 제공하려는 가치가 전달되고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보드게임카페가 많이 있지만 가장 큰 차이는 진정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고객과 점주를 진심으로 생각하면서 건강한 문화를 가지고, 작지만 강한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미래의 <레드버튼>이 어떻게 변화할 지 기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레드버튼 ⓒ 사진 업체 제공
레드버튼 ⓒ 사진 업체 제공

 

<레드버튼> Q&A


Q. <레드버튼>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인가요?
편안한 공간에서 직관적인 앱을 통해 게임을 고르고 배울 수 있다는 점입니다. 보드게임카페 최초로 앱을 개발해 그 유용성을 점주와 고객에게 먼저 인정받았습니다.

Q. 점주가 되기 위해서 어떤 교육을 받아야 하나요?
기본적인 보드게임과 앱에 대한 지식 그리고 다양한 식음료를 제공하고 있어 일반 카페에 대한 기본 지식도 있어야 해요. 교육 담당 직원이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습니다. 

Q. 다른 보드게임카페와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약 10년 동안 보드게임카페로 쌓아온 노하우라고 생각합니다. 공간 구성부터 앱, 식음료 그리고 가맹점 운영까지 다양한 노하우가 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가맹점의 무한확장보다는 지금처럼 사랑을 받는 매장을 꼼꼼하게 관리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아직은 발표할 수 없는 원대한 계획도 있으니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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