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강타한 5大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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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강타한 5大 트렌드
  • 곽은영 기자
  • 승인 2023.12.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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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기획Ⅰ2023년 강타한 5大 트렌드

프랜차이즈 업계는 지난 몇 년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외식 수요가 감소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왔다. 2023년은 엔데믹으로 국면 전환이 기대됐으나 인플레이션과 고금리로 자영업자들에게는 여전히 어려운 시기였다.

그럼에도 많은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경쟁력을 강화하는 변화 전략을 펼쳤다. 기업들은 MZ세대의 가치소비 트렌드와 함께 몰입도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디깅마케팅을 펼치며 소비자 취향에 발맞춘 전략을 펼쳤다.

건강한 먹거리와 식품 안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저열량, 무항생제, 유기농 등을 키워드로 한 메뉴 개발에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기도 했다. 소비 주체가 MZ세대와 알파세대로 확대됨에 따라 호기심을 자극하고 경험에 보탬이 되는 아이템도 찾아 나섰다.

기존 문법을 뛰어넘는 새로운 해석을 통해 콘셉트와 메뉴를 세분화하고 틈새 매출을 견인하는 통로로서의 사이드 메뉴 개발에도 공을 들이며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했다. 역시 올해도 다양한 형태로 변화에 대응한 한 해였다. 이에 본지는 올해 창업과 프랜차이즈 시장 트렌드 5가지를 선정해 배경과 방향을 살펴봤다. 아울러 이를 관통한 키워드를 정리했다. 
 

 


트렌드 관통한 KEYWORD

 

 


창업자들의 말말말

 

"창업 시 고려할 점은 본부와 브랜드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다. 유행만 따라가는 수명이 짧은 브랜드는 아닌지, 브랜드 스토리와 노하우가 있는지, 대중 입맛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지, 변화의 흐름에 발맞출 수 있을 만큼 유연한지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점포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소통이 잘 되는 브래드인지도 중요하다. 동일 공간에서 최대한의 매출을 구현할 수 있도록 어떠한 지원을 해주고 있는지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수익성과 지속성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이를 위해 본부가 정직하고 올바른 가맹사업을 영위하고 있는지 살필 필요가 있다. 지난해 통계청은 우리나라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수명을 약 5년으로 집계했다. 미국과 일본에 비해 낮은 수치다. 창업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좋은 아이템 선정과 함께 점포 운영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다. 자본 대비 상권과 평수, 운영 방식 등 구체적으로 방향을 좁힐 필요가 있다. 단순히 각종 가맹비 면제 혜택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본부의 외식운영 경험과 시스템 구축 여부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본부와 가맹점은 단순 계약 관계가 아니다. 파트너로서 늘 소통하고 상생해야 한다. 윈-윈을 공식으로 동반성장을 목표로 해야 한다는 얘기다. 무엇보다 프랜차이즈는 어느 점포에서든 같은 맛을 구현해내야 한다. 시스템화가 잘 돼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시스템은 대중성과 안전성만큼이나 외식업 창업을 할 때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다. 쉬운 조리법과 메뉴 단순화, 관리 품목 최소화, 깔끔한 본사 유통 및 보관 시스템 등 재고관리 부담을 어떻게 줄이고 있는지도 따져봐야 한다."

 

"외식 창업과 관련해 수많은 점포가 쏟아져 나오지만 1년도 채 넘기지 못하고 폐업하는 경우가 많다. 창업을 너무 쉽게 생각하거나 짧은 준비과정으로 자신이 하고자 하는 사업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서 생기는 일이다. 유행 따라 우후죽순 생겨나는 브랜드는 아닌지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한다. 시장조사 없이 유명한 대형브랜드만 고집하는 것은 위험하다. 홈페이지 정보만 믿지 말고 실제 발로 뛰어서 창업비용과 수익구조를 비교해봐야 한다. 긴 업력과 노하우가 있는 브랜드인지를 보는 것도 방법이다."

 

"개인이 가진 노하우와 경험만으로 점포를 운영하는 데는 한계가 있기에 검증된 브랜드를 선택해 유연성과 적응력을 갖춰야 점포를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가맹비, 교육비, 로열티가 무료라는 말에 현혹돼 검증되지 않은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은 위험하다. 가맹사업 조건, 본부의 마케팅 지원, 신메뉴 출시와 교육 프로그램 등 사업의 전 과정을 믿고 함께할 수 있는지 면밀하게 검토하길 바란다. 식자재 공급과 관리가 중요한 아이템이라면 운영에 불편함이 없도록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망을 갖춘 검증된 본부를 선택해야 한다."

 

"최근 고물가와 각종 위험 요소 증가로 핫플레이스만 찾기보다 동네 상권 창업이 더 유리할 수도 있다. 인건비를 고려한 운영 평수를 살피고 회전율과 고정비를 고려했을 때 수익성도 감안해야 한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익성과 안전성을 살피고 본부의 지점별 상권 보호, 출점 과열이 되어 있지는 않은지 살펴야 한다. 우후죽순 유행에 휩쓸리기보다는 스스로의 입맛, 감각, 생각에 잘 맞는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확실한 브랜드 정체성과 콘셉트, 특별공법 등 경쟁력을 지닌 본부를 선택할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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