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특성을 활용한 외식업체의 노력이 이어진다. 문화 행사와 협업하면서 지역 사회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로코노미’ 제품을 출시하며 지역 상권과 상생하고 소비자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지역 행사와 협업
부산에 본사를 둔 <더리터>는 10월 5일부터 8일까지 개최된 ‘제30회 부산자갈치축제’에 공식 협찬사로 참가하여 커피 트럭 이벤트를 진행하며 4일간 5,000잔 이상을 축제 관람객들에게 무료 제공했다. 또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커뮤니티비프’의 협력 파트너사로 성공적인 행사 개최와 지원을 진행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가 열린 10월 3일부터 9일까지 남포동에 위치한 <더리터> 비프광장점은 커뮤니티비프 게스트라운지로 운영돼, 영화제 게스트 및 스태프 전원에게 대기 공간과 음료 제공이 무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커뮤니티비프 SNS 인증 이벤트를 진행해 <더리터> 커피를 증정했다.
<더리터>는 2022년 부산문화재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예술 단체 후원 등 메세나 참여와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후원하고 있다.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는 여행을 통한 지역 경제 회복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민관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여가 인벤토리와 전문성을 기반으로 우수한 지역 관광 자원을 디지털 전환하고 차별화된 고객 혜택으로 지역 방문을 독려하고 있다.
<야놀자>는 K-트래블 경쟁력 제고를 위한 민관협력의 일환으로 지역 축제 정보를 공유하고 파격 혜택을 담은 프로모션을 기획해 관광객 유치를 지원하고 있다.
2023 밀양 방문의 해를 기념하며 지난 10월 열린 ‘밀양강 가을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밀양 지역 숙소 전용 쿠폰을 발급했으며 광주광역시에서 인증한 숙소를 대상으로 최대 3만 원 할인 쿠폰을 발급해 광주디자인비엔날레부터 11월 광주김치축제까지 다양한 축제를 숙박 할인 혜택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지역 특산물 활용
커피 프랜차이즈 <블루샥>은 겨울메뉴로 제주도 전통 미숫가루 보리개역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주 보리개역’과 전남 영암의 특산물 고구마를 활용한 ‘영암 고구마라떼’를 선보이고 있다. 제주 보리개역은 쌀이 귀한 제주도에서 쌀 대신 볶은 보리를 갈아 만든 제주도의 특산 식품 보리개역의 레시피를 따라 고소한 보리와 콩만으로 만들어 고급스러운 맛과 건강 모두를 살렸다.
영암 고구마라떼는 풍부한 일조량을 받고 영양이 풍부한 황토에서 자라나 다른 지역보다 더욱 달콤한 풍미의 영암 꿀고구마를 활용했다. 이외에도 ‘최상의 재료로 정성껏 만든다’는 브랜드 모토에 걸맞게 논산 딸기를 활용한 ‘설향 딸기 라떼’, 제주산 말차를 이용한 ‘제주 말차 라떼’, ‘제주 말차 카페 라떼’ 등 지역의 특산물을 엄선해 사용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오븐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은 남해군의 마늘을 활용한 메뉴 ‘남해마늘바사삭’를 판매하고 있다. 현미가루와 쌀 파우더를 입혀 바삭하게 구운 치킨에 해풍을 맞고 자라 미네랄이 풍부하고 알이 굵은 남해마늘을 곁들여 만들어 구운 마늘 토핑과 알블링 소스로 더욱 깊은 마늘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메뉴다. 지난해 남해군과의 지역 상생 프로젝트로 선보인 제품으로 지역 마늘 소비 촉진으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