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umex부터 전자동머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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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umex부터 전자동머신까지
  • 조주연 기자
  • 승인 2023.12.28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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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로마상사

신선한 주스,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신선한 과일과 원두다. 그러나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주스를 만들어줄 착즙기와 커피를 만들어줄 머신이 완벽하지 않다면 그 맛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가장 맛있는 주스와 커피를 만들기 위해 (주)아로마상사가 일하는 것이 바로 그 이유다.  

(주)아로마상사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주)아로마상사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최고의 착즙기 주멕스
(주)아로마상사는 1997년부터 제빙기로 시작해 현재는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의 커피머신과 주스 착즙기 ‘주멕스(Zumex)’까지 다루고 있다. 믿을 수 있는 제품과 AS로 사업을 하다 보니 ‘아이스트로(이전 세아E&C)’ 대리점으로는 25년째 함께하고 있을 정도다.

제빙기와 커피머신도 취급하고 있지만 현재 주력하고 있는 상품은 스페인 주스 착즙기 ‘주멕스’로, 5년 전부터 수입하며 백화점, 호텔, 골프장 등지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주맥스는 오렌지 등의 과일을 넣으면 주스로 만들어주는 착즙기인데, 과일의 즙을 가장 맛있게 짜내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다양한 크기와 디자인의 ‘주멕스’는 보는 재미는 물론 맛까지 뛰어나기 때문에 인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스페인 본사 외에 중국에서도 카피 제품을 만들었는데, 오리지널의 맛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요. 중국 제품은 특히 꽉 짜는 것에 집착하고 있어서인지 같은 과일로 착즙을 해도 텁텁한 느낌이 들어서 비교해서 마셔 보면 주멕스를 선택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주)아로마상사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주)아로마상사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주)아로마상사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주)아로마상사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높아진 식문화, 달라진 식습관
주멕스의 특징 중 하나는 나라의 소득 수준 및 오렌지 가격과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우리나라에도 약 15년 전에 주멕스가 입점된 적이 있지만 큰 인기를 얻지 못했다. 그러나 국민소득이 3만 달러 이상이 된 후인 5년 전에 (주)아로마상사가 수입했을 때는 입점되는 곳마다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다.

연소득이 높은 유럽에서는 오래 전부터 마트에서 주멕스를 쉽게 볼 수 있었다. 빈 병을 함께 판매하고 있어서 바로 오렌지를 구매해 짜서 가져올 수 있는 것.

“연소득이 높아지면 식문화, 식습관 수준이 달라지기 때문에 주멕스의 사용률도 높아지게 됩니다. 현재 주멕스는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에 거의 다 입점해 있는데 입점 당시부터 현재까지 꾸준한 매출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기본 AS는 1년이지만 워낙 튼튼해 고장이 잘 나지 않는 데다가 출장이 어려운 지방의 경우 협력 업체들과 함께하면서 전국 어디서나 주멕스 사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고 있다. 

(주)아로마상사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주)아로마상사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주)아로마상사 전홍배 상무이사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주)아로마상사 전홍배 상무이사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카페 창업으로 얻는 보람
2005년부터 다루고 있는 커피머신은 에버시스를 주력으로 하면서 라심발리, 비비엠, 시모넬리 등을 주로 다루고 있다. 예전에는 주로 반자동 머신이 판매됐는데, 인건비가 높아지다 보니 최근에는 전자동 머신의 판매도 많아지고 있다고.

2010년부터는 카페 붐이 일어나기 시작했는데, (주)아로마상사는 그때부터 머신 공급뿐만 아니라 카페 창업도 함께했다. 현재까지 제주도에서만 약 420여개의 카페를 오픈하면서 어려운 사람, 절실한 사람 등과 함께 창업 스토리를 만들기도 했다.

수입 제품을 많이 취급하고 있기 때문에 오렌지에 관세가 붙는 기간이나 지금처럼 환율이 높을 때는 힘들기도 하지만, 경쟁력 있는 제품을 다양한 업체 및 창업자들과 함께 하면서 보람도 얻고 있다. 또 매년 음료와 관련된 박람회, 카페쇼 등에는 반드시 참여하면서 주멕스 및 우수한 커피머신도 함께 알리고 있다.

“주멕스는 오렌지뿐만 아니라 감귤로도 가장 맛있는 주스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제주도에서 특히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도 제주도에서는 곳곳에서 100% 착즙주스를 많이 볼 수 있는데, 주멕스로 관광객 및 현지인들이 더 신선하고 맛있는 주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기기 지원을 해 준다면 농가의 소득도 오를 수 있어 기대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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