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거배럴>
<슈거배럴>에 가면 특별한 이야기가 있다. 술에 대한 끊임없는 공부와 연구를 통해 각 술에 대한 그 만의 이야기를 들려주기 때문이다. 세계 각지에서 온 다양한 술을 보고, 듣고, 맛보는 즐거움이 기다리는 곳, <슈거배럴>.
예술과 문화의 메카에서 만나는 주류 이야기
서울 혜화역에 위치한 <슈거배럴>은 조지아, 슬로베니아, 아르메니아, 우크라이나, 몰도바 등 캅카스 지역의 와인 그리고 위스키를 비롯한 각종 하드리쿼, 일본 술, 중국 술, 한국 전통주 등 다양한 주류를 취급하고 있는 보틀숍이다.
<슈거배럴>은 버번 위스키 증류소에서 특히 맛있게 만들어진 위스키 배럴에 붙이는 일종의 은어로, 이런 배럴에서 나오는 술은 VIP와 증류소 직원들만 맛볼 수 있다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그만큼 <슈거배럴>을 찾는 고객에게 그만의 특별함을 선사하고 싶다는 민병현 대표의 깊은 뜻이 담겨있다.
“보틀숍을 운영하시는 분들처럼 저 또한 술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이 많았습니다. 대학생 시절부터 술에 관련된 책이나 잡지를 찾아 공부할 정도로 술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누구보다 컸습니다”라고 민 대표는 말한다.
민 대표는 직장 생활을 하며 술을 본격적으로 모으기도 하면서 많은 와인숍, 리쿼숍에 다니게 되었다. 주류 유통구조와 업계의 특징에 대해 이해하게 되었고 전문 매장을 운영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슈거배럴>의 시작점이 되었다.
고객의 니즈에 맞는 품목, 경쟁력 있는 판매가격
매장이 위치한 혜화역은 우리나라의 연극, 뮤지컬 극장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공연을 보러 온 고객들이 많은 편이고 여러 대학의 예술 관련 캠퍼스가 있어 다른 상권에 비해 젊은 층의 고객들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그렇기 때문에 특히 젊은 연령 층 고객들의 니즈와 취향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있다.
또한 상권의 특징을 반영해 민 대표는 <슈거배럴>만의 특별한 혜택을 고안해냈다.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이 당일 공연 티켓을 제시하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 물론 공연 관계자, 단골 고객들에게도 동일한 혜택을 주고 있다.
또한 다양한 술을 취급해 고객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구하기 쉽지 않거나 인지도가 낮아 보기 힘든 술들도 최대한 취급하려고 한다. 술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온 덕분에 고객에게 술의 맛과 특징, 해당 브랜드에 대한 설명, 즐기는 방법 등을 자세하게 설명하며 추천한 술에 대해서는 피드백을 받아 그에 맞게 고객의 취향에 맞는 술을 찾아준다. 이러한 이유로 <슈거배럴>을 한 번 찾은 고객은 꼭 다시 한번 더 찾게 된다고 한다.
세분화되고 있는 주류 선호도에 맞춰가다
민 대표는 <슈거배럴>을 오픈하기 전 지역과 상권을 철저히 분석했고 시장 동향과 방향성에 대해 늘 고민한다. 코로나19 이후 주류 문화가 변화함에 따라 홈텐팅(홈+바텐딩), 홈술 등 주류 문화가 새롭게 생겨나기도 하고 주류 선호도가 더욱 세분화되고 있다.
“<슈거배럴>을 찾는 고객을 위해 더욱더 다양한 종류의 술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것이 목표이자 계획”이라고 설명하는 민 대표는 “물가 상승이나 시기별로 가격 변동폭이 큰 주류의 특성상 외부적인 요인 때문에 걱정이 되기는 하지만 좋은 술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한다.
취급하는 술에 대한 공부를 끊임없이 이어나가는 이유는 선택은 오롯이 소비자의 몫으로 맡겨두더라도 최대한 민 대표의 전문지식을 많은 이들에게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서다. “술에 대한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부담 없이 방문해 다양한 술의 종류와 술에 대한 특별한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 경쟁력 3가지
다양한 장르의 술
마르살라 와인, 마데이라 와인, 셰리 와인, 독립병입 위스키, 크래프트 맥주 등 다양한 술을 판매하고 있어 방문하는 고객들의 선택폭이 넓다.
니즈 맞는 선택과 혜택
고객의 니즈와 취향을 정확하게 파악해 알맞은 술을 추천하며 상권에 맞는 혜택을 제공한다.
합리적인 가격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저렴한 판매가격으로 부담 없이 고객이 방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