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스> 국정감사서 질타 받더니…12월부터 모바일 상품권 수수료 50% 본사가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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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스> 국정감사서 질타 받더니…12월부터 모바일 상품권 수수료 50% 본사가 부담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3.10.20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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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브랜드 <할리스> 운영사 KG할리스F&B(케이지할리스에프앤비)가 가맹점주의 모바일 상품권 수수료 반액을 지원한다.

20일 본사는 가맹점주협의회와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모바일 상품권 수수료와 제휴 프로모션 할인비용 등에 대한 가맹사업자 분담률을 낮췄다고 밝혔다.

이는 16일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받았던 지적에 따른 조치로, 그간 본사는 모바일 상품권 수수료 7.5%를 점주에게 100% 부담시켜 왔다. 그러나 12월 1일부터는 본사가 50%를 부담한다.

본사 지원 정책도 가맹점주협의회 의견을 수용해 더욱 확대한다.

점주의 수익성 개선을 위해 필수품목 차액가맹금을 합리적으로 운영하고, 본사 발행 쿠폰 비용 정산금도 물가 상승분을 반영해 매년 늘리기로 했다.

사실, 이 조치 역시 16일 국정감사 지적에 따른 후속 조치다. 

당시 민병덕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품질 차이가 없는 일회용컵을 <할리스> 본사를 통해 사면 훨씬 비싼 가격을 내야 한다”며 “과도한 필수품목 지정으로 가맹점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비판했다.

<할리스> 본사는 이번 방침 이후에도 가맹점주협의회와 정기 회의를 가지고 상생 방안을 지속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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