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의 한 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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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 한 끼
  • 김민정 기자
  • 승인 2023.06.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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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솥밥>

<가가솥밥>은 특별한 마케팅이나 홍보 없이 기존 고객들의 평판 만으로 새로운 고객을 늘리고 있다. 솥밥 브랜드들이 점점 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도 마케팅보다 외식 본질의 맛과 청결, 서비스에 더욱 집중한 결과다. 덕분에 크게 만족한 고객들이 수천 개의 리뷰를 남겼고, 유명 잡지와 유튜버 등이 먼저 <가가솥밥>을 찾아오고 있다.  

가가솥밥   ⓒ 사진 김효진 기자
가가솥밥 ⓒ 사진 김효진 기자

 

론칭배경·콘셉트
‘프리미엄’이라는 자신감에는 이유가 있다. 붉은대게, 참도미, 영양버섯, 완도전복 솥 등 타 브랜드와는 비교하기 어려운 고급 재료들을 담은 <가가솥밥>은 눈도 즐겁고 몸과 마음까지 위로받는 식사로 고객들을 사로잡았다. ‘가치있는 재료로 가득한 한 끼를’이라는 <가가솥밥>의 브랜드 정체성은 대표의 연구와 고민이 반영된 결과다.  

위장이 약해 끼니에 대한 고민이 많던 조윤희 대표는 3년 전 서울의 한식당에서 솥밥을 접한 뒤 큰 감명을 받았다. 상차림과 구성에서 주는 한 끼의 든든함과 영양이 가득한 식재료로 맛있게 먹었고 소화도 잘 되며 건강까지 챙겼기 때문이다.

이를 계기로 화려하고 혀끝에만 일시적으로 즐거운 음식이 아니라, 지치고 힘든 현대인들을 위로하는 식사를 제공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 이후 직원들과 전국의 솥밥 전문 식당을 찾아다니면서 2년간 연구를 한 끝에 <가가솥밥>을 론칭하게 됐다.

가가솥밥   ⓒ 사진 김효진 기자
가가솥밥 ⓒ 사진 김효진 기자

 

브랜드 경쟁력
토시살 스테이크 등 숙성한 메인 재료와 8종류의 야채가 담긴 솥밥, 씨앗젓갈 등 반찬 3종, 제철 재료로 만든 국, 비법 레시피로 만든 특제 소스, 밥을 싸먹을 수 있는 토종 김 등 정갈하게 담겨나온 한상차림을 받은 고객들은 일제히 감탄사를 내뱉는다.

이어 사진을 찍어 눈과 기억에 담고, 하나씩 입에 넣을 때마다 또 감탄한다. 연구개발팀 이제혁 팀장은 “기본 소스는 간장 베이스의 달래장이며, 메인 메뉴와 아울리는 소스를 제공하므로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붉은대게솥밥에는 대게장소스를, 도미솥밥에는 도미장, 명란버터솥밥은 통통한 명란과 두툼한 버터가 들어가는 등 재료 맛을 더욱 잘 살릴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고객들은 ‘자극적이지 않고 슴슴하면서 식재료가 잘 어우러진 자연스러운 맛이 너무 좋다.’라는 반응이다. 건강과 든든함이라는 가치를 찾아오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가가솥밥   ⓒ 사진 김효진 기자
가가솥밥 ⓒ 사진 김효진 기자

 

운영지원·시스템
<가가솥밥>은 별다른 마케팅 없이 입소문으로 알려져 더욱 특별하다. 마케팅팀 유건학 대리는 “외식의 본질에 충실한 덕분에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SNS 태그가 4만 건에 이를 정도니까요”라고 전했다. 

인테리어 콘셉트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 ‘솥밥’이라는 전통성 깊은 음식을 현대 세대의 취향에 맞춰 화려한 색감을 자랑하는 플레이팅과 모던한 매장 인테리어로 재해석했다. 카운터 옆의 강아지모형은 <가가솥밥>의 시그니처 장식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 메뉴는 본사 R&D팀에서 시즌에 맞춰 계획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현지 조사부터 그 식재료에 맞는 숙성법과 조리법 등을 고려해 진행한다. 재료는 모두 수비드하여 원팩화한 덕분에 가맹점주 입장에서는 수고를 덜어낸 셈이다.

가가솥밥   ⓒ 사진 김효진 기자
가가솥밥 ⓒ 사진 김효진 기자

 

계획·비전
<가가솥밥>은 1만 5,000원~2만 원으로 가격대가 높은 편임에도 고객들이 나날이 늘고 있다. 최상의 퀄리티에 만족한 고객들이 선뜻 재방문해서다. 이 팀장은 “전국 팔도의 식재료를 이용해 메인 메뉴를 만들기 위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외국 식재료를 이용해 트렌드에 맞는 메뉴도 연구하며, 더 나아가 다른 곳에는 없는 솥밥을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창업자 입장에서는 평균 객단가 4만 5,000원으로 높은 월 매출과 수익, 10분 만에 8인분 조리가 가능한 수월한 운영, 독보적인 콘셉트와 스테디셀러 솥밥이라는 아이템 등 안정적인 영업이 가능하다.

<가가솥밥>은 가맹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치는 올해 20개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느려도 정확하게 출점하고자 하며, 브랜드 가치를 높여 전년대비 300%까지 인지도를 높이면서 발전시킬 예정이다.

 

가가솥밥 이제혁 연구개발팀장   ⓒ 사진 김효진 기자
가가솥밥 이제혁 연구개발팀장 ⓒ 사진 김효진 기자

Check Point

고급 식재료로 낸 최상의 퀄리티,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가맹정보  (단위 : 만원, 85.9㎡(26평) 기준)
가맹비     700
교육비     300
마케팅/비품     400
주방기기/집기(인덕션 등)     3,380
인테리어 평당     190
간판     800
로열티     순 매출액의 2%
총계(VAT 별도)    1억 5백만원


*해당 금액은 평균적인 금액이며, 점포 컨디션에 따라 창업비용이 감소/증가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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