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업계, 발 빠르게 애플페이 도입…“보안 철저, 개인정보보호 기술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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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업계, 발 빠르게 애플페이 도입…“보안 철저, 개인정보보호 기술 탑재”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3.03.23 2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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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브랜드들이 발 빠르게 애플페이(Apple Pay)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투썸플레이스>의 경우 21일부터 해당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 전국 약 1,600개 매장 중 1,300여 개 매장에 NFC 멀티패드 단말기 설치를 완료했다. 애플페이 사용 시에도 할인, 포인트 적립, 할부 등 실물카드로 누릴 수 있는 혜택도 동일하게 제공한다.

단, 투썸오더, 홀케이크 예약 등 투썸하트 앱을 통한 온라인 결제는 불가능하며 애플페이 사용 가능 여부는 매장 별로 상이해 매장에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는 게 편리하다.

<이디야커피>는 전국 매장에서 애플페이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매장에서 결제 시 고객은 측면 버튼(Touch ID 기기의 경우 홈 버튼)을 두 번 누른 뒤 아이폰 또는 애플워치를 결제 단말기 근처에 가까이 대면 비접촉식 결제가 이뤄진다. 무엇보다 얼굴인식이나 터치방식 등 쓸 때마다 생성되는 고유한 동적 보안용 결제 암호문을 통해 인증되기 때문에 안전하다는 설명이다.

양사 모두 애플페이 도입으로 매장에서 이용 가능한 간편결제 서비스를 확장하고 고객의 편의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애플페이는 아이폰, 애플워치 등 애플 기업의 기기를 통해 실물 카드 없이 모바일 기기로 결제가 가능한 비접촉식 간편결제 서비스다.

국내에서 론칭한 애플페이는 애플과 현대카드가 협업해 제공하는 서비스이므로, 애플페이 사용 및 환불 관련 문의는 현대카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애플은 애플페이가 철저한 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애플페이를 지원하는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로 결제할 때 카드번호는 애플 서버는 물론 개인 단말기에조차도 저장되지 않는다. 카드 번호가 아닌 고유의 기기 계정 번호(DAN)를 생성한 후 암호화 과정을 거쳐 사용자의 단말기 내부 ‘Secure Element’라는 칩에 안전하게 저장한다.

Secure Element는 업계 표준 인증을 받은 보안 칩으로, 전자 결제 관련 금융업계 요구사항을 준수하면서 결제 관련 정보를 안전히 저장하도록 설계됐다.

애플페이 설정 방법은 간단하다. 아이폰에서 지갑 앱을 열고 ‘카드 추가(+)’를 클릭한 후 안내 절차에 따라 애플페이를 지원하는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를 등록하면 된다. 고객들은 자신이 이용하는 카드가 제공하는 리워드 및 혜택도 계속 받을 수 있다. 애플페이에 관련 자세한 사항은 애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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