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창업 시 사용하는 고가의 장비들은 금방 고장이 나지는 않지만 1년 이상 운영을 했다면 문제가 발생해 교체가 필요할 때가 온다. 이는 커피의 품질, 위생, 그리고 갑자기 추출되지 않는 문제 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봄이 오는 이 시기에 교체가 필요한 커피 소모품에 대해 알아본다.
커피머신의 소모품 가스켓
커피머신에서 대표적인 소모품은 가스켓으로 커피머신에서 커피가 추출되는 그룹 헤드와 분쇄된 원두를 담아내는 포터 필터를 결합하는 데 필요한 원형 고무다. 가스켓은 두 부품을 결합하고 커피를 추출하는데 있어 공기가 새지 않게 해주는 소모품이다.
특히 가스켓은 고무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고열에 노출되면 굳어지는 경화 현상이 생긴다. 경화가 되면 딱딱하게 굳고 탄성을 잃어버려 공기가 새어 나가고 그룹 헤드에서 커피가 추출될 때 물이 새 나가서 원활한 커피가 추출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가스켓은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교체를 해줘야 하는데 최근에는 고무가 아닌 실리콘으로 제조된 제품이 출시되어 많은 바리스타에게 사랑받고 있다.
그라인더의 소모품 플랫버
커피그라인더의 대표적인 소모품은 그라인더 칼날로 플랫버라는 제품을 가장 많이 사용한다. 칼날의 크기는 64mm, 74mm, 83mm 등으로 500~700kg 정도 사용하면 교체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사용으로 인해 그라인더 칼날에 마모가 생기면 추출된 커피에 미분이 발생하게 된다. 또한 셋팅된 커피의 추출 시간이 매번 바뀌고 그라인더의 발열로 인해 원두가 가진 본연의 향미를 잃게 된다.
그리고 그라인더 사용 시 굉음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에 따라 그라인더의 칼날 교체 주기에 따른 관리는 바리스타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다. 만약 그라인더 입자 조절이 어려운 바리스타라면 엔지니어의 도움을 받자.
어느덧 봄이 찾아왔다. 봄기운과 함께 생기있는 카페 나들이가 잦아지는 이때 커피머신과 그라인더의 소모품을 한번 점검해 보자.
이미지 출처 :
https://blog.naver.com/maxpro0909/223114003104
https://blog.naver.com/forestree_jeonju/223297464800
https://smartstore.naver.com/coffeewholeness/products/2001489695?NaPm=ct%3Dlu5of5pk%7Cci%3D50bcd379285cc74c255a664d0629d34de43eeed7%7Ctr%3Dslsc%7Csn%3D299440%7Chk%3D4371d3ef382578924937d5677ae7529a5235be3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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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플래닝커피학원 김태원 교육팀장 카페플래닝커피학원 교육팀에서 교육팀장을 맡고 있으며 카페메뉴, 커피교육 수업을 담당하고 있다. 동경 Key coffee 핸드드립 및 에스프레소 과정을 수료하고 미국 호텔협회 CGSP과정을 수료했으며 다양한 커피 교육 강의와 카페 컨설팅 활동을 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커피 및 카페창업을 배우는 학생들에게 조금 더 쉽고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e-mail : robotkt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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