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해지는 외식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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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해지는 외식업
  • 조수연 기자
  • 승인 2024.07.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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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의 발달은 외식업에도 영향을 주며 매장 운영의 효율성과 이용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품질의 일관성을 향상하고 제조비용, 인건비를 절감하는 등의 이점과 변화하는 고객의 기호에 대응하는 기술도 외식업에서 다양하게 접목되고 있다.   

ⓒ 사진 업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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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특화형 스마트 카페
<감성커피>가 ‘삼성전자’ 지능형 키오스크와 스마트 사이니지(상업용 디스플레이)를 도입, 케이블리스(Cableless)·페이퍼리스(Paperless) 등 효율적인 매장 운영으로 고객의 매장 이용 편의성을 높인 IT 특화형 매장을 선보였다.

안양 평촌 학원가에 위치한 <감성커피> IT 특화형 매장에서는 지능형 키오스크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고객 연령대 등을 확인, 다양한 메뉴 라인업 중 고객 맞춤 추천 메뉴나 매장별 즐겨 찾는 메뉴, 시즌 한정 메뉴 등을 소비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커스터마이징 키오스크 화면’을 제공한다.

케이블이 드러나지 않는 콤팩트한 케이블리스(Cableless) 디자인으로 키오스크를 쉽게 이동 배치할 수 있어 공간 활용이 효율적이며,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로 페이퍼리스(Paperless) 매장 환경을 구축했다.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는 브랜드 소식을 디지털 화면 전환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각 매장의 특성과 고객 니즈, 시즈널 이슈에 따른 고객 맞춤형 정보를 쉽고 빠르게 전달한다.  

더불어 ‘원스톱 주문 솔루션’을 통해 키오스크 주문 내용이 카운터 위에 설치된 스마트 사이니지와 갤럭시 탭으로 연동돼 주문부터 메뉴 수령까지의 과정을 실시간으로 보여줘 대기 시간에 민감한 이용자가 매장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 사진 업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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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마트 토핑 테이블 시스템
설립 초기부터 미래기술연구소를 통해 자체 기술을 개발해 온 <고피자>는 AI 스마트 토핑 테이블의 기술을 고도화한 ‘AI 스마트 토핑 테이블 시스템’을 개발, 2023년 미국 특허(United States Patent) 등록을 완료했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상용화에 돌입한다.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사진이나 영상 속의 객체를 자동으로 식별하는 AI 이미지 인식 기술이 적용된 ‘AI 스마트 토핑 테이블 시스템’은 카메라를 통해 피자의 반죽 위에 분포된 소스, 치즈, 페퍼로니의 위치와 양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며 이 시스템을 통해 피자를 처음 제조하는 사람도 쉽고 정확하게 피자를 제조할 수 있으며, 각 매장의 제품 제조 품질을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피자 반죽의 2차원 이미지를 분석해 소스의 분포를 체크하는 ‘소스단계’, 치즈의 밀도와 색상을 파악해 페퍼로니와의 상대적 위치를 파악하는 ‘치즈단계’, 각 페퍼로니 슬라이스의 위치와 크기를 식별해 최적의 분포를 도출하는 ‘페퍼로니 단계’까지 3단계에 걸쳐 적용됐다.

<고피자>는 피자를 자동으로 돌려주고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 주는 오븐인 ‘GOVEN(고븐)’, 직원이 토핑만 하면 피자를 굽고, 커팅을 하고, 소스를 드리즐링 해주는 로봇 기술 ‘GOBOT STATION(고봇 스테이션)’ 등 자체 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푸드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 사진 업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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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플랫폼
<먼키>는 지역 맛집과 유명 외식 브랜드로 구성된 ‘맛집 편집숍’에 IT, AI 공유 주방 시스템을 접목한 외식 플랫폼이다. 주문앱으로 식사 메뉴와 식사시간을 예약 및 주문하면, 알림 메시지에 따라 바로 식사가 가능하다.

사업자 입장에서는 시간대별 메뉴와 매출을 예측할 수 있어 재료비 절감 등 매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먼키>는 먼키 주문앱을 시작으로 먼키 포스·먼키 키오스크·먼키 테이블 오더를 자체 개발, 올인원으로 연동한 ‘먼키오더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원클릭으로 매장 관리의 모든 영역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점은 매장 운영의 편의성을 높이고 인건비 부담을 줄이고 있다. 

<먼키>는 제휴를 맺은 프랜차이즈에 자사의 무료배달 서비스를 포함, 먼키 기기(키오스크·포스·테이블 오더)와 쿠폰 및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먼키 주문앱 내 프랜차이즈 브랜드관을 게시해 홍보를 지원하고, 해당 브랜드의 전용 앱을 개발, 프랜차이즈 본사의 가맹점 모집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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