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로봇카페 <비트(b;eat)>가 ‘만원의 행복 비돌이팩(이하 비돌이팩)’을 정식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비트>는 로봇 바리스타가 24시간 근무해 상주 인력 없이 주문부터 결제, 제조, 픽업 등의 전 과정이 무인으로 이뤄지는 카페다. 이번 비돌이팩은 <비트> 캐릭터 이름인 ‘비돌이’를 활용해 지었다.
<비트> 모바일 앱을 통해 1만원을 선결제한 고객에게 30일동안 20잔의 아메리카노를 제공하는 상품으로, 커피 한 잔에 500원인 셈이다.
비돌이팩을 구매하면 앱을 통해 20잔의 아메리카노 쿠폰을 받게 되며 하루 사용 횟수에 관계없이 아메리카노를 핫 또는 아이스 중 자유롭게 선택해 주문할 수 있다. 단, 30일 안에 20잔의 쿠폰을 모두 소진해야 한다.
<비트>는 앞서 9월 송파 헬리오시티점에 비돌이팩을 시범 도입한 바 있다. 그 결과 큰 호응을 얻으며 모바일 앱 이용율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이에 비돌이팩을 공식 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우선, 직영점 중심으로 송파 헬리오시티점을 포함한 23개 매장에서 1차 출시를 마쳤다. 추후 더 많은 매장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비돌이팩을 시작으로 커피 구독 상품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비돌이팩 1차 출시 매장은 ▲송파 헬리오시티점 ▲경희대학교(서울) ▲경희대학교(국제) ▲서울숲요양병원 ▲송도 현대프리미엄아울렛점 ▲신세계백화점(타임스퀘어) ▲성균관대학교(서울) ▲판교역창업카페점 ▲왕십리비트플렉스점 ▲구로대륭7차점 ▲대전복합터미널점 ▲가든파이브점 ▲한양대학교(ERICA) ▲홈플러스 대전탄방점 및 다수의 기업 카페테리아 내 매장이다. 세종아크앤북점은 가격이 상이하다.
<비트> 운영사 비트코퍼레이션 이명호 기획본부장은 “고물가 시대 역발상으로 소비자에게 혜택을 주고, 회사도 앱 활성화로 플랫폼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비돌이팩을 기획했다”며 “맛있는 커피를 파격가에 제공하는 비돌이팩을 통해 물가상승의 고통에서 조금이나마 해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