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산업창업경영대학원 ‘글로벌프랜차이즈학과’ 석사과정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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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산업창업경영대학원 ‘글로벌프랜차이즈학과’ 석사과정 모집
  • 류아연 기자
  • 승인 2014.11.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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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학 교육 10년 노하우로 프랜차이즈 전문가 양성

중앙대 산업창업경영대학원(원장 박재환 경영학부 교수)은 내년 봄 학기부터 중앙대에 글로벌프랜차이즈학과 석사학위 과정을 개설한다고 17일 밝혔다.

그 동안 일부 대학에서 프랜차이즈 관련 학과가 개설됐지만, 서울의 명문 대학이 프랜차이즈 관련 학위 과정을 개설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박재환 원장은 “창업학(Science of Entrepreneurship) 교육 10년의 노하우로 사회적 책임의식 있는 프랜차이즈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중앙대가 발 벗고 나섰다”고 말했다.

박재환 원장은 “최근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산업의 규모는 GDP의 약 9% 선에 이르고, 프랜차이즈 브랜드 수가 3,500여 개, 가맹점포 수 40여 만 개, 고용인원 150여 만 명으로 국가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다”며 “산업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는 만큼 이제 대학이 나서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고, 프랜차이즈 산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교육해야 할 때가 됐다”고 개설동기를 밝혔다.

특히 중앙대의 교육 이념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창의형, 실무형 인재를 배출하는데 있다.

국내 최초로 2004년, 중기청이 지원하는 창업대학원을 설립하여 도전과 혁신을 뜻하는 창업가정신(entrepreneurship)을 교육하여 수많은 창업가를 배출해 왔고, 유통관리 분야에서도 학부의 유통관리 연계전공을 개설하는 등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경쟁력 있는 교육시설 및 프로그램, 그리고 전문성을 갖춘 교수진 및 지원시설과 함께 기업들과도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잘 구축하고 있다.

이처럼 오랫동안 축적된 경험과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프랜차이즈 전문가를 양성해 나간다면 우리나라가 선진국 진입을 위해 꼭 필요한 서비스 산업의 선진화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학교 측의 설명이다.

중앙대가 밝히는 구체적인 학과 운영 계획은 세 가지다.

첫째,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인재를 배출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교수진 구성을 실무 경험이 풍부한 외부 전문가가 50% 이상 되도록 할 계획이다.

프랜차이즈 시스템 이론 및 실무뿐만 아니라 벤처캐피탈 및 엔젤 투자유치 전략, M&A 프로그램, 소셜 프랜차이즈 등 프랜차이즈가 계속 성장하여 글로벌 브랜드가 될 수 있는 경영전략을 집중 교육한다는 구상이다.

둘째, 학생 선발은 프랜차이즈 기업 대표 등 프랜차이즈 산업 종사자와 일반 학생을 적절히 배분해 선발한다.

특히 수업은 토요일에만 함으로써 프랜차이즈 산업 종사자들이 시간적 부담 없이 재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셋째, 프랜차이즈 글로벌화 전략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K-POP, K-FOOD 등 한류 붐을 타고 글로벌 브랜드를 탄생시키기 위한 전략을 구축하는 데 총력을 다 해 연구해나간다는 목표다.

중국, 일본 등 기존의 중앙대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대학들과의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청년들이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해외진출을 하는데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중앙대 글로벌 프랜차이즈학과 석사과정 원서접수는 11월 17일부터 30일까지이다. 모집인원은 20명 선이고 모집요강은 산업창업경영대학원 홈페이지(http://iem.ca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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