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식업이 어느새 ‘대세’를 타기 시작했다.
그러나 수없이 생기는 카피와 카피를 거듭한 비슷한 상표에 더 이상 이 아이템들은 소비자에게 새롭게 다가가지 못하고 있다.
과연 ‘대세’ 창업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꾸준히 높은 매출을 위한 플러스요인이 될까? 대답은 현실적으로 ‘아니다’이다. 그렇다면 사계절 내내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외식 프랜차이즈는 무엇일까?
사랑하는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는 ‘식사’ 의미를 재고하는 ‘슬로푸드’ 열풍 역시 무시할 수 없다. 오죽하면 즐거운 식사를 주제로 한 드라마까지 방영이 됐다.
문제는 여기서 시작이다. 경제 불황 속 성장이 주춤한 외식업계에서 경쟁은 갈수록 과열되고 있는데, 막상 사계절 내내 사랑받을 수 있는 건강 메뉴를 찾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이에 명확한 답이 있는 음식이 있다. 봄과 여름에는 영양식으로, 가을과 겨울에는 따뜻한 국물과 든든함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샤브샤브’가 그것.
특히나 가족외식이나 회사 회식, 각종 모임에서 가격 대비 폼나게 즐길 수 있는 대표 메뉴로도 손색없다.
건강 외식 프랜차이즈 하면 ‘샤브샤브’
계절 타지 않는 안정적이면서도 꾸준한 인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외식 창업을 꿈꾸고 있다면 샤브샤브에 주목해 보자. 우리나라에서 샤브샤브는 갖가지 채소를 곁들여 먹기 때문에 ‘웰빙 푸드’로 알려져 있다.
샤브샤브 인기가 급부상한 것은 2000년대 외식 프랜차이즈 점포들의 등장이다. 샤브샤브 전문점은 10여 가지가 넘는 채소와 종류별 고기 재료 등 손이 많이 가고 신경 쓸 것이 많기 때문에 소규모 자영업으로 운영하기엔 무리가 있다.
특히 육수의 맛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도 어렵기 때문에 샤브샤브 전문점은 대부분 ‘프랜차이즈’로 운영되고 있다.
2008년 1호점을 오픈하고 꾸준한 성장으로, 현재 190여 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월남쌈 샤브샤브 전문점 <샤브향>은 ‘착한 프랜차이즈’라는 이름에 걸맞게 20여 가지 컬러 채소와 건강을 고려한 저염류 육수로 우려낸 ‘샤브샤브’를 메인으로 쇠고기, 오리고기, 해물, 버섯 등 다양하게 선택 가능한 재료와 사이드 메뉴인 ‘월남쌈’과 ‘쌀국수’ 역시 다이어트와 건강식 트렌드인 글루텐프리 흐름에 맞게 ‘착한 메뉴’로 인기를 끌고 있다.
<샤브향> 김창도 대표는 “샤브향은 국내 최초로 월남쌈이란 개념을 들여와 정착시킨 브랜드이다”며 “샤브샤브에 월남쌈을 접목시켜 스스로 음식을 만들어 먹는 재미를 더했고, 여러 채소와 샤브샤브를 월남쌈에 싸먹으니 식감과 풍미 또한 배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신선한 식재료와 아기자기한 식사방법이 인기를 끌자 이제 거의 모든 샤브샤브점에서 벤치마킹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