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예비자, 안정형 소자본창업아이템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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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예비자, 안정형 소자본창업아이템의 주목
  • 지유리 기자
  • 승인 2014.11.1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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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가맹점 실패사례 늘어

최근의 창업시장은 무분별한 외식 프랜차이즈의 쏠림 현상으로 질적인 성장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유행아이템으로 무분별한 가맹사업을 펼치며 사후 관리에는 소홀한 일부 프랜차이즈 본사의 그릇된 행태가 심심치 않은 부작용으로 작용하고 있는 셈이다.

본사의 말만 믿고 가맹점을 개설했다가 주변의 동종 유사업체의 가맹점들이 연이어 생겨나면서 이들과의 경쟁은 불가피해지고 이로 인해 수익성이 감소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때문에 유행아이템으로 창업 시에는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때문에 최근에는 예비창업자들이 유행아이템보다는 안정형 창업아이템을 선호하는 추세로 변화고 있다.

 ▲안정형 창업아이템 (주)전주단지네 Ⓒ (주)전주단지네 제공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주)전주단지네의 경우 대중적인 인기와 꾸준한 수요가 있는 콩나물국밥과 낙지 요리로 차별화된 메뉴경쟁력을 과시하며 비수기 없는 꾸준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가맹점들 중 상권 내 입지가 좋지 않은 곳에 입점한 매장들이 상당수로 이들 매장에서 높은 매출이 나오고 있다. 이는 곧 점포구입에 소요되는 보증금, 권리금 등의 부담을 최소화하며 임대료가 저렴한 곳에 매장을 오픈해도 성공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공중파, 케이블 TV에 20여 차례 맛집으로 소개된 이후, 브랜드 입지형성과 고객들의 입소문 마케팅이 힘을 얻어 안정된 매출 형성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최근 전주단지네는 10~19평의 소규모 매장으로 가맹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들을 우선적으로 모집하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업체 관계자는 "점포 구입비용을 제외하고 15평 기준 5,000만 원대, 20평 기준 6,000만 원대의 창업비용으로 가맹점을 개설할 수 있고, 점포 비용을 포함하더라도 상권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 1억 원 내외의 소자본창업이 가능하다."고 말하며 "투자 여력이 많지 않은 예비창업자들의 가맹문의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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