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소비자를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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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소비자를 잡아라
  • 지유리 기자
  • 승인 2014.11.12 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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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이코노미 마케팅

저출산, 고령화, 만혼 등의 영향으로 1인 가구 증가세는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1인 가구의 증가는 새로운 소비시장을 형성하였고, 솔로 이코노미의 개념이 형성되어 식품, 주택, 소형 가전 등 관련 산업에서 이들을 대상으로 한 제품들이 개발, 출시되고 있다. 솔로이코노미의 마케팅은 소형, 간편한 제품들을 등장시키고, 문화적으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1인 미디어로 발전되고 있다.

(주)바이올푸드는 1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유가네미니> 브랜드를 론칭했다. <유가네닭갈비>의 정식 메뉴인 닭갈비 볶음밥 정식, 오븐 닭갈비 정식, 닭갈비 퐁듀 등의 대표메뉴를 1인 소비자에 맞게 미니버전으로 내놓았다. 1인 소비자가 즐겨 찾는 웰빙메뉴인 만큼 앞으로도 성장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신생 외식 브랜드 <니드맘밥>도 1인 가구를 공략한 프랜차이즈 브랜드이다. 프리미엄 쌀 브랜드 미사랑인들에서 론칭한 <니드맘밥>은 고품질의 쌀로 만든 밥 메뉴를 제공한다. 전통방식으로 제작한 가마솥 밥맛이 뛰어나고, 매장 안에 정미기를 두어 쌀의 신선도를 높였다. 여기에 뛰어난 식재료로 만든 메인 메뉴를 내세웠다. 또한 데이터 네트워크 기능을 탑재한 식권발매기를 매장에 설치하여 1인 고객들이 부담 없이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가맹점주 입장에서는 인건비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컵밥과 밥버거를 판매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컵밥전문점 <지지고>는 간편하면서도 영양가 있게 한 끼의 식사를 해결할 수 있어 1인 가구 소비자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컵밥 외에도 마요, 컵누들, 컵만두국 등 다양한 메뉴라인을 갖추고 있어 수익성이 높은 편이다. 실제로 <지지고>의 경우 소자본 및 소점포창업이 가능하고 편리한 매장운영 시스템으로 창업아이템으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1인 가구가 새로운 소비주체로 급부상하면서 앞으로도 1인 가구의 연령대별 소비성향과 패턴을 분석한 마케팅이 필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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