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하고 싶은 프랜차이즈 300대 브랜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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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하고 싶은 프랜차이즈 300대 브랜드 공개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04.26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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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프랜차이즈산업통계와 상위 5% 프랜차이즈 발표
수상자들이 손하트를 보내며 수상을 기념하고 있다.
수상자들이 손하트를 보내며 수상을 기념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컨설팅 전문기업 맥세스컨설팅이 ‘2021 프랜차이즈산업통계’와 ‘가맹하고 싶은 프랜차이즈 300대’를 23일 발표했다. 세종호텔에서 진행한 이번 보고회는 6,847개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서 기반으로 빅데이터 분석해 2021년 프랜차이즈 산업 흐름과 전망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오프라인과 온라인 생중계를 동시 진행했다.

프랜차이즈산업통계 보고회는 (사)외식·프랜차이즈진흥원과 프랜차이즈 컨설팅 전문기업 ‘맥세스컨설팅’ 주최로 2013년부터 분석해온 자료를 토대로 프랜차이즈 산업 흐름과 전망을 예측해 프랜차이즈 본부대표에게는 프랜차이즈 지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예비창업자가 본보기로 할 수 있는 상위 5%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발표한다.

발표 중인 맥세스컨설팅 서민교 대표 
발표 중인 맥세스컨설팅 서민교 대표 


서민교 대표는 “짧은 프랜차이즈 역사에 비해 프랜차이즈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현재 등록된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7,000여개를 넘음에도 관련된 통계자료가 미흡해 통계자료에 대한 갈증으로 사비로 데이터를 만들어나가고 있다”며 “최근엔 정부 기관에서 통계자료를 요청하곤 한다”고 밝혔다.

2013년부터 시작해온 산업통계보고서는 이번이 5번째 정식 출판이다. 통계는 2020년 12월 말까지 나온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역별 현황, 매출 규모에 따른 점포 수 평균, 가맹점 규모에 따라 세세하게 나눠 분석해 중복되거나 오류가 나올 확률을 낮췄다. 또한 공신력을 위해 관련 교수, 각개 전문가들의 검수를 거쳤다.

이 통계를 통해 브랜드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브랜드 본사는 자사 브랜드가 어떤 지표를 신경 써야 할지, 현재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지를 파악 가능하다. 예비창업자들은 정보공개서의 완벽한 숙지가 어렵기 때문에 통계를 통해 어떤 브랜드를 택해야 할지를 참고할 수 있다.

 

책임 연구원 김문명 박사가 통계 자료를 설명하고 있다.
책임 연구원 김문명 박사가 통계 자료를 설명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책임 연구원 김문명 박사가 책의 개요인 산업 전반, 업종별, 규모별, 지역별 등 필터에 따라 통계자료를 설명했다. 그에 의하면 산업 전반으로 봤을 때, 입법예고로 실체 없는 브랜드의 무분별한 증가가 늘고 있고, 브랜드 존속 년수는 4.56년이며 매년 1,000여개의 브랜드가 폐업하고 있다. 그는 급성장 브랜드일수록 폐점률이 빠르다며 오래가는 브랜드가 되기 위한 대응방안을 생각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상표권 미등록 브랜드와 직영점 없는 브랜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업종별, 지역별 현 상황을 통계자료를 통해 알리며 기업의 문제점 방안과 올바른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서 대표는 지난 정책제언 리뷰와 2021 프랜차이즈 산업통계에 따른 본사대응 주요이슈를 발표했다. 그는 직영점 보유 의무화와 프랜차이즈 육성 정책 강화에 대해 강조하며 프랜차이즈 육성 방안에 대한 제언을 발표하기도 했다. 아울러 프랜차이즈 본사는 브랜드 폐점에 대해 심각성을 깨달아야 하며 가맹점 수가 증가할수록 부진점부터 챙겨야 할 것을 강조했다.

 

외식 2부 수상자들이 상을 받았다.
외식 2부 수상자들이 상을 받았다.


마지막은 프랜차이즈 브랜드 상위 5%에 선정된 300대 브랜드 수상식이 진행됐다. 순위는 브랜드의 원활한 운영과 예비창업자들에게 본보기가 될만한 지표가 될 수 있도록 객관적인 빅데이터 자료 분석에 의해 선정했다. 정보공개서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해 생산성, 성장성, 안정성, 수익성 등 19개 항목을 비교분석하고 정보공개서 상에 형 선고가 있는지, 사회적 책임 결여가 있는지 등은 제외하며 정성적 지표를 통해 필터링을 거쳤다. 전체 산업의 75%를 외식업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가맹점 50개 이상과 미만으로 1부, 2부를 나눠 선정했다.

 

『2021 프랜차이즈산업통계현황_빅데이터로 분석한 상위 5%, 가맹하고 싶은 프랜차이즈 300』
『2021 프랜차이즈산업통계현황_빅데이터로 분석한 상위 5%,가맹하고 싶은 프랜차이즈 300』


자료에 따르면 작년 외식업 1부에서 100개 브랜드 중 <노랑통닭>, <이차돌>, <동대문엽기떡볶이> 등 47개 브랜드가 100대 순위권을 유지하고 있고 현재도 매장 수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작년 외식 2부였던 <고기원칙> 등 6개 브랜드가 외식 1부로 넘어오며 성장세를 보이기도 했다. 서비스업은 50개 브랜드 중 6개 브랜드가, 도소매업은 50위 중 18개 브랜드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자세한 순위는 맥세스컨설팅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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