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빙·배달 로봇 상용화 ‘더 가까이’…<배달의민족> 우아한형제들-로봇산업진흥원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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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빙·배달 로봇 상용화 ‘더 가까이’…<배달의민족> 우아한형제들-로봇산업진흥원 업무협약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0.12.0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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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준)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문전일)과 서비스 로봇 표준화 연구에 나선다.

이를 위해 양측은 지난달 30일 양측은 우아한형제들 본사에서 ‘로봇 표준화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로봇에 대한 기술표준과 정책 개발을 주도하는 기관이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배달·서빙 로봇 기술 관련 표준 및 가이드라인 마련에 우아한형제들이 참여한다.

주요 협약 내용은 ▲서빙 로봇(실내)의 성능 평가를 위한 기술개발 ▲배송 로봇(실내)-승강기 연동 기술 표준화 ▲자율주행 배송 로봇(실외)의 안전성 평가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기술력을 더욱 높이고, 운영 안정성을 고도화한다. 이를 위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관련 테스트에 참여한다. 현재 <배달의민족>은 서빙 로봇 ‘딜리플레이트’, 배달 로봇 ‘딜리타워’, ‘딜리드라이브’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로봇 테스트 결과와 운행 데이터를 우아한형제들에 제공하고, 향후 서비스 고도화와 안정화에 활용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이 경기도 광교에서 시범운영 중인 배달로봇 ‘딜리드라이브’에 대해서도 평가한다.

이번 평가를 통해 우아한형제들의 서비스 로봇 사용 안전성이 입증되면 상용화가 더욱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로봇 분야의 표준화는 산업발전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중요한 촉매제”라며 “이번 업무협력으로 서비스 로봇 산업계와 적극 협력하여 국내외 서비스 로봇 시장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배달의민족> 로봇배달 서비스 기술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해당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 정책 및 규제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아한형제들은 앞으로도 배달 로봇 기술 고도화와 건강한 배달 및 로봇 서비스 산업 생태계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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