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실비집> 불황 속 200호점 돌파…점주와 골목상권 활성화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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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실비집> 불황 속 200호점 돌파…점주와 골목상권 활성화 앞장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0.09.0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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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 골목상권 매장 7곳, 3천만 원 이상 수익
콤비브랜드 <홍콩할매불닭발> 매출 견인
경기도 화성시 병점신창점
경기도 화성시 병점신창점

포차 프랜차이즈 <팔도실비집>이 코로나19 불황에도 200호점 돌파를 앞두고 있다. 200호점은 서울 잠실새내 직영점으로 9월 말 오픈한다.

이 같은 <팔도실비집>의 성장세는 가맹사업에 대한 이지훈 대표와 임직원이 의 신념에서 비롯한다. 이 대표와 임직원은 <팔도실비집>의 맛을 널리 알리면서, 영세 골목상권도 살리겠다는 의지로 읍/면 단위 작은 상권, 동네와 나들목 상권에 관심을 가졌다.

현재 전국 200여 개의 <팔도실비집> 가맹점 중 90여 개는 읍/면 단위 영세 골목상권에 자리하고 있다. 매출은 입지 좋은 곳에 입점한 다른 브랜드 평균 매출과 비슷하다.

18평 이하면서 오래된 상가가 모인 골목상권의 <팔도실비집> 7개 매장은 8월 기준 월 평균 3천 500만 원 가량의 매출을 달성했다.

해당 매장을 살펴보면 ▲경기 병점신창점(12평) ▲서울 도림점(12평) ▲인천 서창점(13평) ▲대구 세천지구점(14평) ▲경기 퇴계원점(16평) ▲대구 화원천내점(16평) ▲서울 일원점(18평) 등이다.

골목상권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낸 이유는 점주가 지역특성을 잘 파악하고, 수준 높은 서비스로 단골 고객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점주의 노력과 더불어 <팔도실비집> 배달전문 브랜드 <홍콩할매불닭발>이 매출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기도 했다.

<홍콩할매불닭발>은 가맹본부가 고심 끝에 선보인 <팔도실비집> ‘콤비브랜드’다. 콤비브랜드는 여러 브랜드를 한 매장에서 운영하며, 매출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방법이다.

그동안 <팔도실비집>은 배달 서비스 운영으로 인지도를 높여왔다. 성공적인 배달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이지훈 대표와 임직원은 최적의 콤비브랜드가 무엇인지 연구를 거듭했다.

<팔도실비집> 50여 가지 메뉴를 카테고리 별로 나눠 배달에 적합한 브랜드를 찾아냈다. 검증을 거쳐 야식 카테고리, 배달 전문 브랜드 <홍콩할매불닭발>을 올해 론칭하게 된 것이다.

<홍콩할매불닭발>은 <팔도실비집>에서 유명한 ‘국물닭발’을 특화해 만들었다. 기본 국물닭발 외 27년원조국물닭발, 안매운누드닭발, 간장국물닭발 등 메뉴가 다양하다. 야식에 어울릴만한 직화오돌뼈, 辛(신)닭도리탕 등의 메뉴도 마련했다.

가맹본부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서비스 급증하자 기존 <팔도실비집> 매장에 <홍콩할매불닭발> 무료 가입을 지원하며, 점주와의 상생경영을 실천했다. <팔도실비집> 가맹점 절반이 이미 <홍콩할매불닭발>을 결합해 운영하고 중이다.

<홍콩할매불닭발> 인기가 높아지면서 9월 말에는 대구 중구 대봉동에 위치한 사대부고점, 경산 신대점에 카페형 매장으로 오픈한다. 숍인숍 개념인 아닌 단독 매장으로 상권에 본격 진출한다.

다른 브랜드 매장에도 <홍콩할매불닭발> 입점이 가능해 입소문을 듣고 계약을 끝낸 타 브랜드 매장도 40여 개에 달한다. 자세한 사항은 <팔도실비집>에 문의하면 된다.

이지훈 대표와 임직원은 앞으로도 동네 골목상권 활성화에 앞장서면서,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가맹점주를 돕는데 힘쓸 계획이다.

이지훈 대표는 “고객이 보내주는 사랑에 보답하고자 앞으로 더욱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가맹사업도 더 많은 지원을 위해 전 임직원이 노력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불황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팔도실비집>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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