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조봉환)이 올해 소상공인 정책자금 상반기 지원 목표 대비 1.6%를 초과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월 대비 12.5% 증가한 수치로, 시중 은행 대비 저렴한 금리로 경영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정책자금에 대한 소상공인의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총 2조 575억 원(추경예산 포함)의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집행해, 약 5만7000여 개의 업체가 수혜를 받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업체 당 평균지원 액은 약 3천500만원이다.
소상공인 정책자금의 올해 예산은 총1조9,500억 원으로, 담보기관을 통한 대리대출과 공단이 직접 운영하는 직접대출의 행태로 운영 중이다.
대리대출은 일반 소상공인을 위한 ▲일반경영안정자금 ▲업력 3년 이상의 소상공인을 위한 성장촉진자금, 고용노동부 일자리 안정자금 수급 ▲소상공인을 위한 고용 안정지원자금 ▲청년 소상공인 및 청년 근로자 고용 업체를 위한 청년고용특별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성장촉진자금의 업력 기준을 기존 5년에서 3년 이상으로 완화함에 따라 자금신청 수요가 급증, 전년대비 한 달 가량 앞서 마감되었다.
한편, 청년고용특별자금은 전년 대비 약2천500억 원이 확대되어 총 4천475억 원을 지원하며, 고용 안정지원자금 역시 올해별도 예산을 책정, 총 3천억 원을 지원한다.
조봉환 이사장은 “공단은 앞으로도 정책자금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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