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도 마음도 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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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주연 기자
  • 승인 2018.07.2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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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카페>
▲ <터치카페> ⓒ 사진 이현석 팀장

커피 한 잔에 4000원이 넘는 브랜드 커피를 테이크아웃하기 위해서는 최소 5분의 시간이 걸린다. 만약 퀄리티는 같은데 바리스타가 필요하지 않다면 어떨까? 그리고 가격이 저렴하고 메뉴를 받을 수 있는 시간이 절약된다면 어떨까? 점주에게는 인력 문제를, 고객에게는 저렴하고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는 <터치카페>는 그 대답을 밴딩 머신으로 말해주고 있다. 

 

론칭배경·콘셉트
인테리어 사업을 하던 원승환 대표가 커피 그것도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겠다고 생각했던 것은 유럽에서 밴딩 머신으로 커피를 카푸치노를 마셨을 때였다. 우연한 기회였지만 그 어떤 커피 전문점보다도 맛과 풍미를 자랑했던 것. 역사와 품질을 자랑하는 유럽의 커피 전문 기업들을 설득하기까지 2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지만 덕분에 만족스러운 브랜드를 론칭하고 오픈할 수 있었다. 

에어컨이 보급돼 있지 않았던 때 시원하게 무료로 보낼 수 있었던 은행과 같은 곳, 원 대표는 그런 곳을 만들고 싶었다. 무인카페이기 때문에 주문을 하지 않아도 와이파이와 콘센트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곳으로 만들겠다는 마음은 <터치카페>에 고스란히 담겼다. 또 밴딩 머신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면서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고객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영어는 물론 점포의 특성에 따라 중국어, 일본어까지 지원하면서 폭넓은 고객들이 편안하게 이용하고 있다. 
 

▲ <터치카페> ⓒ 사진 이현석 팀장

브랜드 경쟁력
유럽은 커피의 역사가 길기 때문에 그만큼 수준이 높다. 우리나라도 커피 수준이 높아지기는 했지만 아직 유럽을 따라가기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원 대표는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유명 브랜드의 커피를 직수입해 <터치카페>에서 사용하고 있어 뛰어난 맛이 가장 큰 장점이다. 커피뿐만 아니라 각 음료에 들어가는 파우더들도 나라별로 최고의 제품을 쓰고 있어 아메리카노 외에도 모든 음료가 최고의 맛과 퀄리티를 자랑한다.

또 밴딩 머신을 최소 두 대 이상 두면서 이탈리아와 프랑스 각각의 원두의 맛을 즐길 수 있게 한 것도 특별하다. 이렇게 뛰어난 커피 맛을 가진 이유는 국내 유명 커피 브랜드들과 달리 <터치카페>는 미디엄 로스팅을 하기 때문이다. 고급 원두를 쓰기 때문에 과하게 로스팅을 하지 않아도 좋은 맛이 나오는 것. 그렇기 때문에 글로벌 커피 브랜드와 품질 경쟁을 해도, 편의점 저가 커피와 가격 경쟁을 해도 손색이 없다.

▲ <터치카페> ⓒ 사진 이현석 팀장

운영지원·시스템
<터치카페>의 가장 큰 장점은 무인관리가 가능하며, 창업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것이다. 하루에 한 번 점포를 방문해서 밴딩 머신을 관리하면 더 이상 신경쓸 것이 없다. 에어컨과 점포의 개폐는 모두 자동 시스템으로 운영이 가능해 원하는 시간만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것도 편리하다. 점포의 위치에 따라 다르지만 14㎡(4~5평)부터 점포를 오픈할 수 있기 때문에 창업비용 부담이 적어 투잡이나 사이드잡을 원하는 점주들에게 호평을 받을 수밖에 없다.

카드로만 결제가 가능하다는 것도 편리한 시스템 중 하나다. 문제가 생겨도 추후에 해결할 수 있으니 현금으로 인한 기계 오류 등의 문제는 없어 고객들이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는 것. 또 매출이 완전히 투명하게 오픈되기 때문에 본사와 점주 사이에 분쟁이 일어날 일도 없으며, 물류배송도 일주일에 한 번이면 되니 본사의 볼륨이 작다는 것도 <터치카페>만이 가진 장점이자 특징이다. 

▲ <터치카페> ⓒ 사진 이현석 팀장

계획·비전
처음 브랜드를 기획한 지 3년만에 오픈해서 론칭한 지 이제 만으로 1년이 된 <터치카페>. 원 대표는 기획 단계부터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염두에 두었지만, 초창기부터 눈여겨 본 사람이 많아 예상보다 빠르게 가맹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강남본점을 비롯해 11개의 점포를 오픈했으며, 지금도 꾸준히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커피 맛에 중점을 둔 만큼 커피에 대한 평가도 좋으며, 청소년들부터 외근이 많은 고객들까지 편안하게 잠시 쉬어가며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것은 본사에게도 커피업계에서도 고무적인 일이다.

하지만 <터치카페>의 목표는 늘 겸손하다. ‘언택트’라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며, 글로벌 브랜드 커피 못지 않은 퀄리티로 테이크아웃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 그리고 점주에게도 고객에게도 합리적인 메뉴로 꾸준히 사랑받는 것이 가장 <터치카페>의 가장 큰 목표이자 유일한 목표다.

Check Point
유럽 원두와 기술을 차용해 무인 카페와 밴딩 머신으로 카페 최고의 효율을 자랑한다. 

 

▲ <터치카페> 원승환 대표 ⓒ 사진 이현석 팀장

가맹정보 (단위 : 만원 132㎡(40평)기준)
가맹비                                                     없음 
로열티                                                     없음
점포                                          14㎡(4평) 이상
집기류                    커피머신 2대 이상(렌탈 없음)
인테리어    도면 제작(100만 원) 및 비교 견적 제공
콘텐츠 제작    50만원(점포 내 콘텐츠에 한함, 추가 비용 없음)
필수 가입    세스코(해충 관리), 세콤(안전 및 자동 개폐 제어)
합계(VAT별도)                                          미정


문의 : 1588-2946, www.touchcafe.co.kr
본사 : 서울시 서초대로 77길 61 S&G타워 7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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