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부터 예약 서비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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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부터 예약 서비스까지
  • 조주연 기자
  • 승인 2018.07.11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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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마케팅

인터넷이 대중화되면서 온라인 마케팅은 중요해졌지만,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온라인 마케팅의 폭은 더 넓어지고 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마케팅 수단이 온라인으로 보편화되면서 홍보 자체는 쉬워졌지만 누구나 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더욱 어려워진 상황. 시작하기에는 쉽지 않지만, 막상 직접 공부하고 트렌드를 익히면 적지 않은 효과도 볼 수 있어 지나쳐서는 안 된다. 보편적인 마케팅부터 핫해지고 있는 툴까지 사례별로 살펴보자.  

▲  ⓒ 사진 아이클릭

시시각각 변하는 온라인 마케팅
인터넷이 대중화된 이후 온라인 마케팅은 홍보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마케팅 툴이 되었다. 초창기에는 배너 광고, 홈페이지 운영 등이 대부분으로 소비자가 찾아와주기를 기다리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제 광고주는 더 이상 소비자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의 생활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블로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의 SNS, 유튜브, 온라인 예약 등이다. 블로그에서는 후기를 검색하면서 제품이나 점포를 심도 있게 알아보고, 함께 참여하는 SNS에서는 자연스럽게 광고에 노출되고 광고를 함께하기도 한다. 

 

사진은 그만, 대세는 동영상
지금까지의 리뷰나 홍보는 사진과 글이 대부분이었지만 이제는 동영상이 대세라는 것에 반론을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특히 유튜브는 검색은 물론 뉴스, 교육 등 모든 이슈를 영상으로 가지고 있어 그 효과는 엄청나다. 또 독자의 흥미를 끌기 위해 일반 광고에서는 할 수 없는 파격적인 내용의 영상을 만들면서 광고 이상의 브랜드 홍보 효과를 얻기도 한다. 네이버 역시 그동안 제한이 있었던 용량, 길이 등에 제한을 완화하면서 동영상 시장에 뛰어들고 있으며, 일반인들도 블로그, SNS의 틀을 넘어 유튜버로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네이버 예약 & 카카오 헤어숍
전통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포털 서비스를 빼놓을 수는 없다. 가장 쉽게 이용하던 키워드 광고 등이 비용이 높아 꺼려졌다면 이제 예약 서비스를 이용해 보자. 네이버 예약 파트터 센터는 점포 정보를 검색하는 동시에 예약이 가능하며, 카카오 톡과 연계된 카카오 헤어숍은 검색으로 고객을 유도할 수 있고 고객은 안심하고 점포를 이용할 수 있어 합리적인 시스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네이버 예약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카카오 헤어숍은 월정액 요금과 건당 수수료가 있지만 홍보가 어려운 점포의 경우 가장 합리적인 홍보 시스템이기도 하다. 

알면 쉽고 모르면 어려운 온라인 홍보
온라인 홍보는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아직도 어려움을 토로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온라인 홍보만큼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광고는 없다. 손품을 팔면 그만큼 홍보효과가 크기 때문에 노력에 따라 매출이 늘 수 있고 트렌드에 따라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재미도 있다. 장사가 안 된다고 손님이 오지 않는다고 걱정만 해서는 매출이 오를 수 없다. 그동안 어렵고 복잡하다는 이유만으로 온라인 홍보를 외면해 왔다면 이제는 도전할 때다. 


19번째 블로그 서포터즈 
더본코리아 ‘공사돌이’

▲  ⓒ 사진 업체제공

더본코리아의 ‘공사돌이’는 블로그를 이용한 서포터즈 마케팅을 잘 이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브랜드다. <새마을식당>, <빽다방>, <홍콩반점> 등 더본코리아의 브랜드를 홍보하는 서포터즈인 ‘공사돌이’는 올해 초 19회차로 150명을 선발했다. 더본코리아는 서포터즈들에게 상품권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신메뉴, 점포 등을 홍보하고 있어 브랜드의 소식을 알리는 데 효과가 매우 크다. 블로그뿐만 아니라 인스타, 페이스북에도 함께 리뷰를 올리도록 하고 있어 비용 대비 높은 효율을 올릴 수 있다.  공사돌이들을 관리하는 카페를 별도로 운영해 서포터즈들의 활동을 관리하고 있으며, 열혈 공사돌이, 우수 공사돌이 등을 선발해 자발적으로 서포터즈와 브랜드에 대한 로열티를 갖게 한다. 공사돌이 외에도 <할리스>,  <죽이야기>, <미니스톱>, <커피베이> 등이 블로그 서포터즈 제도를 운영하면서 홍보 채널을 다양화하고 있다.

 

17만 명의 팔로우를 자랑하는
<치킨마루>

▲  ⓒ 사진 업체제공

지난해 6월, 대통령이 선택한 피자로 화제가 되었던 <치킨마루>는 페이스북을 통해 먹음직스러운 치킨 사진으로 다양한 브랜드 정보를 알리고 있다. 특히 17만 명의 팔로우를 자랑하며, 신메뉴와 신규 점포 오픈 소식은 물론 사내 이벤트와 창업 홍보까지 하고 있다. 특히 신규점포을 오픈할 때는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100회 이상 공유되고 200여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높은 참여도를 자랑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스타그램에 비해 페이스북의 이용 빈도수가 많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효과가 좋은 SNS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매일 정보를 올리게 되더라도 페이스북의 특성상 많은 수고가 들지 않기 때문에 별도의 인원 충원 없이 운영할 수 있으며, 점주들이 각 점포의 이름으로 운영하는 경우도 많아서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 온라인 홍보 툴이라고 할 수 있다.  

 

알찬 여행 동영상이 가득한
<야놀자>

▲  ⓒ 사진 업체제공

여가 플랫폼 <야놀자>는 여행인구가 많아지는 만큼 온라인 마케팅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 그리고 여행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숙박과 관련된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많아지고 있지만, 유튜브에서만큼은 독보적인 콘텐츠를 자랑한다. 특가 이벤트를 홍보하는 ‘야놀자’, 동영상으로 각 숙소를 소개하는 ‘너가방’, 각 에디터가 전하는 ‘너의 여행은’ 등으로 숙박뿐만 아니라 여행에 대한 관심을 동영상으로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최근에는 ‘놀춤’ 동영상으로 공개 3주 만에 유튜브 조회수 320만을 돌파하면서 이슈가 되기도 했다. <야놀자>가 올리는 동영상은 모두 1~2분 내외로 짧지만, 감각적이고 볼거리가 넘치기 때문에 광고임에도 불구하고 뮤직비디오나 예능을 보는 것 같은 재미가 있어 홍보 효과가 높다. 

 

검색부터 예약, 결제까지 한 번에
<계절밥상> <박승철헤어스투디오>

▲  ⓒ 사진 업체제공

가족 단위로 외식을 많이 하는 한식뷔페 <계절밥상> 남산서울타워점을 네이버 메인에서 검색하면 점포 정보와 함께 바로 ‘예약‘ 카테고리가 뜬다. 번거로운 전화통화 없이 바로 시간, 인원을 예약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편리하며, 네이버에 로그인한 경우 개인정보를 입력하는 수고를 덜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남녀노소 불문 정기적으로 가야 하는 미용실의 경우 카카오 헤어샵을 이용하면 검색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끝낼 수 있다. <박승철헤어스투디오>는 점포당 수백 개의 리뷰를 볼 수 있어 믿고 방문할 수 있으며, 타임세일을 이용하면 더욱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 헤어샵의 경우 입점 수수료와 이용 수수료가 있어 점포 측에서는 부담이 될 수 있지만, 고객이 검색과 함께 결제까지 완료하기 때문에 노쇼 고객을 줄일 수 있어 효율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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