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로 일궈낸 정리수납 전문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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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로 일궈낸 정리수납 전문기업
  • 손고은 기자
  • 승인 2018.07.06 0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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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정리수납 <덤인>
▲ 정리 수납의 예 ⓒ 사진 업체 제공

국내에선 찾아볼 수 없던 독보적 사업 아이템인 정리수납 서비스를 개척한 <덤인>. 필요 없는 것에 미련을 버리고 버릴 수 있도록 설득하여 결국 사람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 시대의 흐름에 걸맞는 새로운 분야에서의 용기 있는 도전이 지금의 <덤인>을 만들었다.

 

Power 1   시스템 정리수납이 삶의 질을 바꾼다 
국내 최초로 정리수납을 시스템화한 <덤인>은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정리수납 방법을 개발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캐나다 토론토에 주재원으로 있으면서 정리수납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정경자 대표는 2003년, 이에 아이디어를 얻어 한국에 정리수납 서비스 사업 론칭을 결심했다. 미국과 캐나다에는 이미 정리수납 전문가라는 직업이 활성화된 상태지만, 국내에서는 전무한 업종이었기에 정 대표 역시 사업을 시작하기까지 고심이 깊었다.

하지만 실제로 정리수납 서비스를 경험하면서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사업 아이템이 될 것이라 확신할 수 있었다고. “2003년부터 2011년까지 본격적인 서비스 시행에 앞서 준비에 만반을 기했죠. 교육과 훈련을 통한 정리수납 전문가 양성, 체계적인 매뉴얼에 모든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준비 기간이 단단했기에 어떤 문제가 생겨도 해결과 처리가 능숙할 수밖에 없었죠. 이후엔 자연스레 <덤인>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가맹점 수가 빠르게 증가했습니다.”

<덤인>은 사람들이 아까워서 혹은 언젠가는 쓸 것 같아 버리지 못하는 물건들을 어떻게 정리하고 어떻게 유지해야 하는지를 고객에게 컨설팅해준다. 물건에 부여한 추억과 연관성을 끊어내는 게 어렵기 때문에 이를 정리해주는 정리수납 전문가들이 필요하다. 정리수납 용품 시장의 가파른 성장과 정리수납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 변화가 정리수납 서비스의 중요성을 증명하는 셈이다.

▲ 경동시장 점포환경 개선 작업 ⓒ 사진 업체 제공

Power 2   사람들과 함께 하며 사람을 감동시키다
사업 준비 기간만 장장 8년, 정 대표는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동일하게 양질의 정리수납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전문 조직 구성에 총력을 기울였다. 물론 사업 초기엔 이러한 전문 조직을 꾸리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정 대표는 말한다. “살림하면서 내 물건을 정리하는 단순한 일에 돈을 주고 강의를 받아야 하느냐는 질문을 자주 받았어요.

정리수납에 관한 인식 부족을 바꾸는 게 먼저였죠. 전문가 양성 후에도 초창기엔 고객이 없어 떠나는 아까운 인력들이 많았지요.” 이에 <덤인>은 정리수납 서비스의 기본이 되는 전문 조직원 구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 제도를 선보였다. 7백 명의 정리수납 전문 강사를 양성, 멘토링 제도를 도입해 정리수납 서비스 구성원들의 사회성과 공동체 의식 형성에 기여한다. 계속해서 새 교재를 배급해 재교육을 시행, <덤인>의 전문 조직 인력들이 자신을 스스로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게 자기 계발의 기회를 적극적으로 부여한다.

아울러 <덤인> 자체 봉사단 ‘콩알’을 운영, 정리수납이 절실한 저소득층과 장애인 가정을 찾아 주거 환경 개선 사회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는 <덤인>의 직원들이 정리수납 서비스가 사회에 필요한 사업임을 깨닫게 하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직업의 긍지와 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가져왔다.

▲ 정리 수납 강의 모습강의 ⓒ 사진 업체 제공

Power 3   무한한 사업 영역 확장과 중국 진출에 주력
<덤인>은 주거 공간뿐 아니라 정리수납이 필요한 새로운 영역에 사업을 확대, 시행하여 동종업계 최고 자리를 흔들림 없이 선점하고 있다. 경동시장 내 위치한 열 개 점포 대표들을 상대로 정리수납 강의를 진행하고 이들과 함께 점포 환경 개선 작업에 착수한 것이 일례다. 무질서한 공간을 정리 정돈하여 백화점 또는 마트와 같은 깔끔하고 효율적인 상품 진열로 매출 상승까지 노린다는 전략이다.

또한, 인천 시청과의 협업을 통해 식당을 운영하는 대표들을 대상으로 정리수납 강의 및 주방 위생관리를 교육하고 ‘착착 쏙쏙 정리 박사’ 정리수납 프로그램을 초등학생들에게 가르치는 시범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소방청과 함께 구급차에 비치된 의료 기기들의 수납 매뉴얼을 작성, 전국의 소방대원들에게 정리수납 강의를 열기도 했다. 덧붙여 건설회사의 아파트 수납공간 시스템 자문 역할까지 맡으며 전 분야에 걸쳐 <덤인>의 존재를 부각시키고 있다.

<덤인>은 올해 한국의 정리수납 서비스를 벤치마킹하고 있는 중국 시장 진출 역시 활발히 수행할 계획이다. 중국에서 발행될 책 출간 준비와 더불어 중국 문화와 주거 실정에 맞는 정리수납 시스템 구축에 매진할 예정이라고. 더불어 34호점인 <덤인> 가맹점 수를 50호점까지 늘려 기업 인지도를 더욱 확고히 하며 ‘수납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수납 용품’ 개발 사업 진출까지 노린다는 목표다.

▲ 정리 수납 강의 모습강의 ⓒ 사진 업체 제공

Tip. 01브랜드의 차별화 된 점 3가지 
1. 정리수납 서비스 전문 인력 
2. 국내 어디에서든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국 네트워크망 
3. 정리수납 전문가들을 양성한 양질의 교육

        
Tip. 02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조언
기업과 본사 대표의 비전이 아닌 예비창업주 스스로가 창업 비전에 대한 확고한 기준과 안목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꾸준히 잘할 수 있으며 확신이 선 아이템을 택해 창업을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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