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7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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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7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2018’
  • 이종화 기자
  • 승인 2018.04.1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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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신상들의 출격
▲ 제 47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2018ⓒ사진 이현석 팀장

(주)월드전람이 주최하는 ‘제 47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2018’이 지난 3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학여울역 세텍에서 성료했다. 국내 120여개 브랜드가 약 250여 부스 규모로 참가한 이번 박람회는 2018년 새로운 창업 트렌드를 알 수 있는 자리로 예비창업자들과 참가 업체들 간에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됐다. 

▲ 제 47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2018ⓒ사진 이현석 팀장

익숙함과 생소함이 공존
‘제 47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2018’은 익숙함과 생소함이 뒤섞인 박람회였다. <더벤티>, <두찜>, <베트남노상식당>, <셜록홈즈>, <스시노백쉐프>, <족발야시장>, <홍춘천치즈닭갈비>, <D.H.크린> 등 지난 ‘2018 프랜차이즈 서울 박람회’에 참가했던 업체들이 눈에 띄었다. 이는 지난 박람회 이후 3주 만에 다시 참가하는 것으로, 봄철 창업시즌을 맞아 창업시장 열기를 그대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반면, 신규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눈길을 끌었다. <휘카페>, <크라운호프>, <짐도리>, <아리아케어>, <브로스비어> 등의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브랜드 홍보와 가맹점주 모집에 나서 창업박람회의 활기를 더했다. 박람회에 참가한 한 예비창업자는 “기존에 항상 보이던 프랜차이즈 보다는 새로운 브랜드가 많이 나왔고, 보다 다양한 창업 트렌드를 알게 된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유망 신규 프랜차이즈 두각
전반적으로 신규브랜드가 많았던 이번 박람회에서는 두각을 보이는 업체들도 다소 포함됐다. 특히 <명륜진사갈비>는 무한리필 돼지갈비 전문 프랜차이즈 업체로 7개월 만에 51개점을 진출하는 성과를 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명륜진사갈비>는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임대료 6개월 지원, 가맹비 50% 지원, 마케팅 5단계 지원 등을 포함한 현장 계약 특전도 마련해 예비창업자의 가맹문의가 이어졌다. 한편, 신선한 아이템으로 예비창업자의 시선을 끄는 업체도 있었다. <휘카페>는 캡슐 커피를 도입한 업체로 올해 처음 박람회에 참가했지만 현재 약 40여개의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는 실속 있는 커피전문점이다. 7가지 종류의 에스프레소를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제 47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2018ⓒ사진 이현석 팀장

맥주브랜드 부상
이번 박람회에는 기존 유명 수제맥주 업체를 비롯해, 새로 선보이는 수제맥주 브랜드, 숙성맥주 브랜드가 참가해 맥주브랜드의 부상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최근 수제맥주 시장이 매년 100%가 넘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결과로 보인다. <생활맥주>는 현재 전국에 120여개 가맹점을 운영하는 수제맥주 대표 업체로 이번 박람회에 가맹점 모집에 나섰다. 아울러 수제맥주 전문점 <브로스비어>, <크래프트벨트>와 숙성맥주를 판매하는 <크라운호프>도 브랜드 가맹계약·홍보를 위해 참가했다. 프랜차이즈 맥주 전문점의 한 관계자는 “새로운 스타일의 맥주를 즐기는 문화가 성장하고 있고, 이에 따라 맥주 전문 프랜차이즈 성장 가능성이 크다”며 “다가올 여름에 앞서 가맹계약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 제 47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2018ⓒ사진 이현석 팀장

이승엽 깜짝 방문 
박람회 첫날, 22일 KBO 홍보대사 이승엽이 박람회장에 방문해 박람회 열기를 더했다. <다함께 야구왕> 홍보모델로 활동 중인 이승엽은 SBS스포츠 진달래 아나운서와 인터뷰를 진행 후 박람회 관람객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팬사인회를 가져 많은 인파가 몰렸다. <다함께야구왕>은 스크린야구 업체로 현재 90개 점포를 돌파한 오락 관련 프랜차이즈다. 아울러 <셜록홈즈>, <브이알존> 등의 오락 관련 업체도 참가해 다양한 놀이문화의 확산과 변화를 알렸다. <브이알존>은 최신 VR 기기로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브랜드로서, 최근 체험형 방식의 오락문화 인기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 제 47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2018ⓒ사진 이현석 팀장

소자본, 1인 창업 인기 여전
소자본창업과 1인 창업의 인기는 여전했다. 장기적인 경기 불황과 함께 생계형 창업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가 ‘제 47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2018’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쌀눈쌀현미누룽지>, <D.H.크린>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쌀눈쌀현미누룽지>는 13~16㎡(4~5평)으로 창업이 가능하며, 인테리어, 간판, 집기류 등을 모두 포함한 금액 1700만원으로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다. 또 간편 주방시스템을 갖춰 전문 인력이 필요 없어, 노후 대비를 위한 창업자에게 인기를 얻었다.
 


                 MINI INTERVIEW                 

▲ 김진호 팀장ⓒ사진 이현석 팀장

<존쿡델리미트> 김진호 팀장
<존쿡델리미트>는 (주)에스푸드의 자회사로 브런치 식사류부터 야간 맥주안주까지 판매하는 양식 전문 프랜차이즈입니다. 직영점 형태로 10년 이상 운영을 통해 프랜차이즈 사업을 준비했고, 올해 처음 박람회에 참가했습니다. (주)에스푸드는 30년 육가공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때문에 맛이나 제품의 유통에 있어 두각을 나타냅니다. 박람회 하루 60건 상담을 했고, 브랜드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부스를 방문하는 예비창업자들은 체계적인 중앙물류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 만족합니다. 

 

 

 

▲ 강현준 이사ⓒ사진 이현석 팀장

<명륜진사갈비> 강현준 이사
<명륜진사갈비>는 올해만 벌써 두 번 참가해, 가맹계약 체결과 홍보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명륜진사갈비>의 경쟁력은 주방 전문 인력이 필요하지 않다는 데 있습니다. 주방 의존도가 낮아 누구나 부담 없이 창업을 할 수 있으며, 제품 원가율 또한 낮기 때문에 순수익률이 높습니다. 무한리필 돼지갈비전문점은 경쟁사가 적다는 것이 큰 매력으로 다가와 부스를 방문하는 예비창업자들의 만족을 높이고 있습니다. 론칭한지 7개월 만에 51개점을 오픈했고, 지금도 지속적으로 사업 확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 김경덕 팀장ⓒ사진 이현석 팀장

<크라운호프> 김경덕 팀장
<크라운호프>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목표로 이번 박람회에 참가했습니다. 현장에서 예비창업자들과 소통하며, 홍보에 힘쓰고 있습니다. <크라운호프>는 작년 8월 론칭해, 현재 8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48시간 동안 저장고에서 숙성시킨 맥주를 시원하게 즐길 수 있어 맥주를 사랑하는 고객으로부터 사랑받고 있습니다. <경성주막1929>의 세컨드브랜드로 주점을 하고 있는 창업자나 주점을 염두에 둔 예비창업자들로부터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 한정우 대표ⓒ사진 이현석 팀장

<휘카페> 한정우 대표
<휘카페>는 이탈리안 바리스타 캡슐 커피를 도입한 커피전문 프랜차이즈업체로 올해 처음 박람회에 방문했습니다. 26㎡(8평) 기준 3450만원으로 개설비용이 저렴해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고 1인 운영 점포체계를 갖추고 있어 인건비 절감에도 효율적입니다. 또 캡슐 커피의 특성상 항상 동일한 커피 맛을 유지할 수 있어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박람회 동안 가맹문의가 끊임없이 오고 있으며, 가맹계약 체결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청호나이스와 제휴해 대형 프랜차이즈와 동일한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어 예비창업자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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