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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적경영연구원 이형석 원장데이터, 인생의 이정표
창업&프랜차이즈 기자  |  fcmedianews@fc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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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13  08: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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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적경영연구원 이형석 원장

한국사회적경영연구원
이형석 원장 

빅데이터의 중요성과 가치를 진작 알아본 한국사회적경영연구원 이형석 원장은 PC통신 시절부터 데이터 기반 정보를 제공했다. 빅데이터를 통한 상권 분석으로 미래에 닥칠 창업시장은 물론, 산업의 거대한 변화의 흐름도 미리 읽고 예측하면서 창업 희망자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데이터가 길을 알려준다 
이형석 원장은 컨설팅뿐 아니라 창업 관련 저서로도 알려져 있다. 『창업! 스스로에게 길을 묻다』, 『대한민국 창업 보물지도』, 『대한민국에는 성공할 자유가 있다』 등 다수의 저서로 창업 희망자들에게 정보와 지식을 제공했다. 지난해 출간한 『빅데이터가 알려주는 성공 창업의 비밀』은 창업 희망자들이 흔히 하는 실수인 ‘감’ 대신 정확한 자료를 통해 창업의 비전과 전략을 일러주고 있다. “지금 이용되는 상권정보시스템을 제가 국내 최초로 만들었습니다. 1990년대 일본에서는 편의점도 데이터를 통해 개점했어요. 저녁 9시에서 11시 사이에 매출이 올라간다는 데이터가 나오면 그 시간에 사람이 많이 다니는 거리가 어디냐를 파악해 적절한 상권을 찾아내서 창업 희망자에게 선택권을 줍니다. 역세권이면 다 잘 될 거라는 주먹구구식이 아니었어요. 이런 정보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창업 관련 자료를 데이터베이스로 만들었습니다.”

 

사회적 현상을 주목하라 

   
 

가령 1인 가구가 많은 지역에서는 애견 산책 사업을, 노인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는 동거인 주선 사업 등의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막연한 기대가 아니라 수치와 통계로 성공 확률을 예상할 수 있는 것이다. 창업 아이템을 선택할 때도 달라지는 트렌드에 대한 고민을 사서 할 필요가 없다. 이 원장은 창업 아이템이란 가치를 제안하는 것과 같다고 설명한다. “사회문제와 동행, 두 개의 키워드만 파악해도 스테디 아이템이 됩니다. 모든 기술은 사회문제로부터 시작하거든요. 누워서 전등을 끌 수 있는 생체인식 프로그램도 원래는 손발이 부자유한 장애인을 돕기 위해 개발된 기술이었어요. 공급자 입장에서 수요자와 동행할 자세를 가지면 사업은 망하지 않습니다.”
지난해까지는 가격 대비 만족도를 누린 가성비가, 올해는 가격을 넘어서 기대하지 않던 데서 만족도를 얻고 즐거움을 구하는 가심비까지 소비 트렌드로 꼽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더욱 빅데이터가 중요해진다. 기사의 댓글에서도 사람들이 어떤 것을 원하고, 어떤 부분에서 더욱 열광하는지 빅데이터로 파악할 수 있다. 그 빅데이터로 마케팅을 시도하거나 새로운 아이템을 개발할 수 있는 것이다.

 

   
 

창업은 수단일 뿐 
『빅데이터가 알려주는 성공 창업의 비밀』에서는 31년 동안 창업 컨설팅을 하면서 쌓은 지식과 데이터를 통해 파악한 정보를 아낌없이 공개해 창업 희망자들이 길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최근 찾아오는 창업희망자가 가장 조언을 많이 구하는 문제는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냐’와 ‘정부 지원금’이다. 또 30~40대 중반의 연령 혹은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창업에 대해 문의하는 추세다. 그들에게 이형석 원장은 치킨집을 하라, 편의점을 하라, 역세권에 매장을 내라, 1층이 좋다 등의 조언을 하지 않는다. 멀리 보고, 오래 할 수 있고, 본인의 성향에 맞는 창업을 권한다. 자금이 부족하면 펀드를 통해 구할 수 있고, 자질도 없고 좋아하지도 않는 요식업 대신 전문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번역, 상담, 교육 등 매칭플랫폼 서비스로 눈을 돌릴 수 있다. 뜨는 업종이라는 말에 남들이 다 하는 치킨집이나 떡볶이 가게를 하는 대신, 자신이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내는 것이다. 
“창업은 수단일 뿐 목표는 아닙니다. 정향(定向), 스스로 인생의 방향을 정해 창업이나 새로운 일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인생의 성공과 실패는 노년기에 본인이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하느냐로 얘기할 수 있습니다. 방향을 정하고 가면 데이터베이스가 쌓이고, 스페셜리스트가 되면 신뢰를 얻어 업(業)을 가진 사람으로서 오래 일할 수 있습니다. 급할수록 준비를 철저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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