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프랜차이즈의 매력, 넓은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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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프랜차이즈의 매력, 넓은 공간
  • 조주연 기자
  • 승인 2014.07.21 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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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물> <그린하노이>

지방에서 태동한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서울에 진출할 때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부분은 바로 매장 임대료다. 특히 핵심 상권의 경우 좁은 매장이 대부분이라 넓은 매장을 만날 때면 가슴이 탁 트이는 기분까지 느끼게 한다. 그런 점에서 지방을 다니다 보면 시내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넓은 매장을 보며 감탄이 아닌 감동을 할 때도 있다. 서울에서는 몇 개 볼 수 없는 대형 및 초대형 매장들이 지방에는 곳곳에 있기 때문이다.

얼마 전 부산에서도 이런 경우를 적지 않게 보았다. 서울에도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유명 프랜차이즈 매장들은 비교적 넓은 매장을 가지고 있지만 부산과는 비교가 안 되기 때문이었다. 특히 놀랐던 점은 서울에서는 대형 외식업체에서나 볼 수 있는 놀이방이 프랜차이즈 매장에서도 흔히 볼 수 있었다는 점이었다. 

놀이방이 있는 빙수 카페, <콩고물> 초읍점

▲ <콩고물> 초읍점 ⓒ 사진 조주연 기자

부산에 있는 어린이대공원 입구에 위치한 빙수 카페 <콩고물>은 90평의 넓은 매장으로 확 트인 공간을 자랑한다. 심지어 안쪽에는 편하게 쉴 수 있는 좌식 테이블과 놀이방, 수유실까지 있다. 젊은 엄마들의 문화적 욕구를 완벽하게 충족시켜 줄 수 있는 곳으로, 좌식 테이블에는 유아를 동반한 여러 명의 엄마 모임도 볼 수 있었다.

▲ <콩고물> 초읍점 ⓒ 사진 조주연 기자

<콩고물> 초읍점은 5월에 오픈한 2층 매장으로 깔끔함을 자랑하는 데다가 교통까지 편리하여 어린이대공원을 찾은 고객이라면 쉽게 찾을 수 있는 곳. 빙수와 커피는 물론 회심의 메뉴인 아포가또까지 준비된 <콩고물> 초읍점은 다양한 디저트까지 있어 어떤 고객이라도 편하게 쉴 수 있다가 갈 수 있다.

대가족모임도 너끈히, 공간의 여유가 있는 <그린하노이> 좌동점

지하철 중동역 근처에 있는 베트남 음식 전문점 <그린하노이>는 가족 및 단체석 공간이 넉넉한 곳이다. 안쪽 공간은 밖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넓은데, 룸 형식으로 되어 있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인 곳이다. 6인 이하의 가족이라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10인 이상도 여유 있게 들어갈 수 있는 가장 안쪽 공간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그린하노이> 좌동점 역시 놀이방은 기본. 아파트 단지의 가족 손님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곳은 필수이기 때문이다. 특히 각 룸마다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어 뜨거운 샤브샤브를 여름에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가 돋보여 더욱 강한 인상을 받을 수 있다.

▲ <그린하노이> 좌동점 ⓒ 사진 조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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