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보적 색깔의 감성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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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보적 색깔의 감성주점
  • 이상민 기자
  • 승인 2017.10.27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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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작가의 이중생활>

종이가 휘날리고 케케묵은 먼지가 가득할 것 같은 작가의 공간, 그 작가의 작업실을 모티브로 해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자극하는 독보적인 색의 술집이 있다. <김작가의 이중생활>은 실제 작가의 작업실에 온 것 같은 소품과 분위기 있는 음악, 그리고 인증된 맛까지 갖춰 고객들의 이목을 집중 시킨다. 글 이상민 기자 사진 이현석 팀장

<김작가의 이중생활> 매장 내부 ⓒ이현석 팀장

론칭배경·콘셉트
<김작가의 이중생활>은 2013년 10월 31일 청담점에 직영점을 통해 처음 모습을 보인 감성주점 브랜드다. 이름부터 색다른 <김작가의 이중생활>은 일반적인 포차, 이자카야의 콘셉트가 즐비한 요즘 경쟁업체의 콘셉트와는 다른 새로운 것을 만들기 위한 이상윤 대표의 고민에서부터 시작됐다. 그러다 떠오른 것이 작가가 운영하는 분위기 있는 주점이었다.

이에 작가의 고뇌와 감성이 담긴 작업실을 모티브로 한 감성적인 공간을 만들어 나가게 된다. 작가의 감성을 담기 위해 책들을 벽과 조명에 붙이고 작가의 노트와 필기구, 카메라 등의 소품으로 공간을 채웠다. 그렇게 편안한 아날로그적 감성과 함께 위트있고 독특한 마니아적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감성술집으로 탄생하게 됐다.

처음에는 술집과는 상반된 분위기에 돌아서는 고객이 많았지만 현재는 어디서도 따라할 수 없는 이색적인 감성술집으로 입지를 탄탄히 하고 있다. 현재 20~30대 여성들이 주 고객 층이며 메뉴의 맛과 더불어 독특한 인테리어 콘셉트로 지인들에게 소개시켜주고 싶은 술집, 맛 집으로 알려지고 있다.

브랜드 경쟁력
<김작가의 이중생활>은 일반적인 메뉴 콘셉트가 아닌 독특한 메뉴명과 메뉴구성으로 20~30대 여성고객의 취향을 저격했다. 각 메뉴마다 작가의 감성으로 설명해 읽는 재미를 더했다.
방석같이 생긴 계란 오믈렛이라는 의미의 ‘명란 계란방석’이나 부드러운 가지 볶음에 사천식 마라 소스를 넣어 탄생한 ‘가지마라’ 등이 대표적이다. 또 술잔, 냅킨, 젓가락, 계산서 등과 네온사인을 통해 <김작가의 이중생활>을 대표하는 ‘낮보다 밤에 더 보고 싶어’라는 슬로건을 노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작가의 섬세함을 살려내는 동시에 브랜드 정체성을 확실히 했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작가의 작업실을 인테리어로 구현한 만큼 세세한 것들에도 신경을 쓴 부분이 돋보인다. 이에 젊은 고객들의 감성을 저격, SNS에 수많은 인증샷을 만들어 냈다. 한편 <김작가의 이중생활>은 술집임에도 불구하고 요리를 파는 맛 집으로 인식될 만큼 특색 있는 메뉴 구성을 선보이고 있다. 콘셉트의 특이함으로만 승부를 보는 것이 아닌 진중함이 담기고, 맛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안주를 만들기에 가능한 일이다.

운영지원·시스템
<김작가의 이중생활>은 분기별로 메뉴개발을 하고 있다. 먼저 메뉴 개발이 완료되면 직영점 테스트를 거친 후에 그 중 인기메뉴를 선정해 가맹점에 적용하고 있다. 매일 배송되는 식자재 유통 시스템과 함께 지점별 담당 슈퍼바이저를 통해 지속적인 점포 관리가 이뤄진다. 수익률은 매출규모와 인력구성, 점포 임대료, 지점운영능력에 따라 상이 할 수 있지만 평균 약 20% 내외 수익구조를 보이며, 원재료는 매출액 대비 약 35%를 구성하고 있다.

<김작가의 이중생활> ⓒ이현석 팀장

한편, 브랜드 인지도 향상 및 매출 증대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도 진행하고 있다. 드라마, 예능 등의 PPL과 페이스북, 네이버 TV캐스트 등의 플랫폼을 통한 홍보, 또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등 국내 최대 규모의 공연의 행사 참여, 마지막으로 하이네켄 프로모션, 아크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김작가의 이중생활 X HUG ME’ 출시 등 주류업체 제휴를 통한 홍보까지 브랜드를 적극 알리고 있다.

계획·비전
현재 <김작가의 이중생활>은 10년 이상의 외식 프랜차이즈 운영 노하우를 지닌 종합외식기업 ‘SF이노베이션’의 R&D를 통한 철저하고 까다로운 메뉴 개발 능력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또 청담점, 홍대점, 신논현점 3개점 직영 운영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에 기반한 맞춤형 운영을 하고 있으며, 다양한 상권에서의 직영 운영 경험을 통해 축적된 입지 선정 능력을 갖추고 있다.

소자본 가맹점주도 도전할 수 있는 점주 투자비용에 맞춰 66㎡(20평), 132㎡(40평) 규모로 맞춤형 창업이 가능하다. 현재 오픈예정인 평택소사벌점까지 총 25개의 가맹점을 오픈한 <김작가의 이중생활>은 2017년도 약 30개점 오픈을 목표로 안정적인 관리 체계로 각 지점의 매출안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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