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레저‧스포츠 분야 급증....놀이문화 수요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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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레저‧스포츠 분야 급증....놀이문화 수요 늘어
  • 이상민 기자
  • 승인 2017.10.17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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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야구존> <슈팅버니> <VRPLACE> 등 4차 산업혁명 예고
 

가을 본격적인 창업 시즌을 맞아 방 탈출 카페, 추억의 오락실, VR을 이용해 즐기는 스크린스포츠 등 다양한 업체가 가맹사업을 알리고 있다. 이는 여가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레저‧스포츠 문화가 확산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 외식업 창업에 대한 불안성이 높아짐과 동시에 미세먼지, 황사 등 환경오염이 심화되고 있어 앞으로 그 수요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실제 신한카드의 조사에 따르면 스크린 야구, 실내 낚시, 클라이밍 등 실내 스포츠에 대한 카드 이용건수가 2010년 대비 2016년에 각각 6배, 21배, 2배 가량 증가하며 실내 놀이문화에 대한 높아진 수요를 입증한다.

이에 지난 9월, 세택에서 열린 제 45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2017 SETEC 참가업체에서는 <VR플레이스>, <피싱조이>, <스윙볼>, <다트프린스>, <다함께 야구왕> 등 다양한 비외식 브랜드가 참가해 많은 예비창업자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렇듯 레저스포츠 업종이 새롭게 각광받는 이유로 외식업에서 발생하는 광우병, AI, 위생, 사회이슈에 따른 변동과 경기 등에 따른 영향이 적고 손쉬운 운영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꼽히고 있다.

실내 스크린 야구장 <리얼야구존>은 실내스포츠 인기에 힘입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업종으로 손꼽히고 있다. 수많은 외식업 브랜드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요즘, 국내 최초로 룸 형태의 스크린 야구장을 도입해 보다 생동감 있는 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환경을 체계화 했다. 실제 메이저리거들이 연습하는 고급 투구머신과 더불어 실제 투구거리와 같은 18.44m의 메이저 룸부터 중급자 룸, 초급자 룸 등 세 가지 룸을 마련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특허 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직접 캐릭터를 생성하고 육성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남들과는 다른 나만의 팀을 만들어 게임을 진행할 수 있는 VSSG를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VR 게임존 <슈팅버니>는 사격게임과 더불어 농구, 복싱, 팔씨름 등 다양하게 스트레스를 풀며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게임들을 구비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저녁에는 트렌디한 PUB으로 변신해 술과 함께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어 소비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특히 2인용, 4인용으로 나뉘어져 있어 점심시간 직장인들의 내기게임으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한편 <VRPLACE>는 HMD(Head Mounted Display라는 기기를 머리에 쓰고 가상현실을 체험하는 VR 체험카페도 등장했다. 기존의 오락보다 시각, 청각면에서 실감나는 경험이 가능하며 카페와 브런치, 식사공간, 편의점 공간까지 확보해 복합놀이공간으로 여가 생활을 같이 즐기는 친구들과 가족들, 연인들이 데이트하는 장소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처럼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다양한 브랜드들이 각기 다른 경쟁력을 살려 새로운 각축전을 알리고 있다. 특별한 기술과 노하우가 필요치 않아 쏠림현상이 컸던 외식업시업에서 추후 창업 시장의 큰 화두로 떠오른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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