꺾일 줄 모르는 日불매운동..프랜차이즈 ‘동참’
상태바
꺾일 줄 모르는 日불매운동..프랜차이즈 ‘동참’
  • 성은경 기자
  • 승인 2019.07.31 11: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 불매 운동이 한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지만 독립운동은 못 했어도 불매운동으로 경제독립은 하겠다는 여론이 거세지면서 외식 프랜차이즈도 불매 운동에 잇달아 동참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라멘 프랜차이즈 브랜드 <멘야마쯔리>는 일본 불매운동에 동참한다는 뜻을 밝히며 매장 내 수입 맥주를 모두 철회했다.

사진출처:멘야마쯔리 홈페이지

<멘야마쯔리> 관계자는 “2012년 대한민국 천안시에서 태어난 브랜드로 일본과는 전혀 무관하며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레시피를 연구하여 메뉴를 구성했다” 며 “이번 불매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매장 내 수입 맥주를 모두 철회하여 국내산 맥주만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돈까스 프랜차이즈 <부엉이돈까스>도 일본 불매운동에 동참한다. <부엉이돈까스>는 매장에서 일본 맥주와 소스 등을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부엉이돈까스> 관계자는 “주류 반입 등은 가맹점 자율에 맡겨왔지만, 일본 맥주 등 불매운동 동참하겠다는 본사의 결정 이후 가맹점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고 말했다.

초밥 프랜차이즈 <미카도스시>는 일본산 수입주류 판매중단과 관련해 자발적 동참 안내문을 발표하였다.

<미카도스시>는 “대한민국 대표 초밥 브랜드” 라며 “일본이 한국을 대상으로 한 보복 수출규제로 일본산 제품 불매 운동에 동참하여 사케 및 아사히, 기린, 산토리, 에비스 등 일본 수입주류를 판매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업계 한 전문가는 “일본 불매운동이 대형 업체 및 프랜차이즈뿐만 아니라 서민경제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일부 일본 메뉴와 콘셉트를 차용했던 자영업자들까지 이중고를 겪고 있다.” 며 “메뉴 콘셉트 외에 식재료 인건비 등은 모두 국내에서 이뤄지는 곳들도 많아 불매운동의 본질이 흐려지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