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테리어의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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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테리어의 약진!
  • 창업&프랜차이즈
  • 승인 2017.05.3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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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외 구분할 것 없이 중국 발 미세먼지 때문에 마스크착용이 필수인 시기가 왔다. 식물을 소재로 한 그린테리어는 이러한 미세먼지를 잡아 줄 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더불어 다양한 디자인 소재로서 이용 가능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그린테리어에서 많이 쓰이는 공중식물들
   

중국 발 미세먼지가 봄철마다 기승을 부리더니 이젠 계절에 관계없이 사시사철 대한민국의 하늘을 심각하게 오염 시키고 있다. 이러한 오염의 수치는 도심의 배기가스와 더불어 국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또한 국가 간의 환경문제 개선에 대한 상호 협력조차 이루어지고 있지 않아 그 불안은 더 증가되고 있다. 
이러한 환경오염 문제는 이제 다른 어떠한 문제보다도 국민들의 관심분야로 떠오르게 되는데 이는 디자인에 있어서도 예외는 아닌 듯하다. 
특히나 최근 들어 카페나 음식점, 술집 그리고 일반 다양한 매장의 인테리어에서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미세먼지를 잡아내는 식물들이 실로 놀라울 만큼 환영받고 있다.
언젠가 한번 언급했던 그린테리어 혹은 그린플랜트라 불리 우는 녹색식물들이 경제성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합쳐지며 그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는 것이다.
가성비 높은 디자인
그간 어려웠던 경기불황이 증명하듯 초록 식물들로 인테리어를 결합시킨 그린테리어는 매장의 인테리어 비용을 절감시키는 효자노릇을 톡톡히 한다. 경제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인건비의 상승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다. 상대적으로 식물을 기반으로 한 인테리어는 식물을 주제로 구성하기에 여타의 인테리어 디자인에서 빠질 수 없는 목공이나 도장, 설비, 금속 등 인건비의 비중이 높은 디자인을 대체 할 수 있다. 그 절감의 효과는 매우 크다. 물론 식물에 따라 희귀종일수록 혹은 크기에 따라 그 가격은 천차만별이지만 식물은 키우는데 있어 각별히 신경써준다면 분명 가성비가 매우 높은 인테리어 디자인이 될 것이다.

환경을 고려한 디자인
요즘 특히, 유행하는 공중식물이라 불리우는 틸란드시아, 디시디아 이오난사, 호야, 립살리스, 석송 등은 미세먼지를 잡아주는 식물로서 각광받고 있어 그 수요 역시 작년대비 3배 이상 급증하고 있다. 이는 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인간이 살아가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깨끗한 공기에 대한 관심이 인테리어의 방향을 바꾸고 있는 것이다. 
그전까지 식물의 역할이 심미안적이고 관상용으로서의 디자인이었다면 지금의 식물은 환경의 문제까지 개입되어 그 미의 기준까지 바꾸고 있는 듯하다. 즉, 아름다움의 기준이 단순히 예쁘다는 관상적인 표현에서 깨끗함을 선사해주는 식물들에 대한 경외감으로 조금씩 바뀌고 있다.

비교적 쉬워진 관리
요즘 유행하는 그린테리어의 핵심은 식물의 적응력이다. 과거 단독주택들이 유행하던 시기에는 다양한 컬러의 꽃들이 그 주인공이었다면 지금과 같이 햇빛이 잘 들지 않는 빌딩 속에서는 짧은 생명력의 아름다운 식물보다는 그 주어진 환경 속에서 비교적 잘 적응하는 녹색 식물들이 대세이다. 
지하같이 자연광이 들어오지 않더라도 사계절 시들지 않는 식물, 물을 자주 주지 않더라도 그 생명력을 유지해 나갈 수 있는 식물, 전문성이 부족하더라도 그 푸르름이 유지되는 식물이라면 그린테리어의 주인공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그 동안 식물을 키운다는 것은 적지 않은 노력이 요구되며 환경적인 요소로 인해 키우기가 어려웠다. 지금 계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는 주인공들은 이러한 관리요소가 비교적 쉬워진 식물들이고 주어진 환경에 잘 적응해 나가는 식물이라는 것이 과거의 주인공들과는 다른 모습이다.

디자인 소재로서의 다양성
그린테리어의 소재로 등장하는 식물들은 다양한 디자인의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부피가 작은 공중식물들은 화분으로 연출하는 것 외에도 몇 가지의 식물들끼리 결합시켜서 새로운 식물디자인이 가능하다. 
또 유리 볼 속에 작은 틸란드시아를 넣거나 야자수나 나무껍질에 식물들을 앉히는 등 다양한 디자인소품으로 연출 또한 용이하다. 특히나 천정에서 다양한 공중식물과 조명들이 연출될 때 마치 열대식물원에 온듯한 디자인을 느낄 수도 있어 그린테리어의 매력은 앞으로도 꾸준히 사랑받을 것으로 분석된다.

 

 

 

디자인그룹피플 김석 대표는 각 매장 색깔에 맞는 콘셉트와 디자인으로 다양한 업체의 인테리어 디자인을 해오고 있다. <개화기요정>, <어시장삼대>, <삼거리포차>, <맛있는교토>, <은하수다방>, <맛있는스페인> 등 여러 분야의 매장에 인테리어 디자인을 직접 맡으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mail elwkdlsvlvmf@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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