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프랜차이즈 시장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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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프랜차이즈 시장을 위하여
  • 지유리 기자
  • 승인 2023.07.10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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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특집Ⅰ가맹하고 싶은 프랜차이즈 300 : BOOK

그동안 한국 프랜차이즈산업 시장에서는 여러 현상의 문제점이 도출되었다. 
무엇보다 건강한 프랜차이즈 시장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본부, 점주, 관련법률 등의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여기 프랜차이즈 시장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지침서를 모아봤다. 아는 것이 힘이다.  

 

 

상위 3%, 가맹하고 싶은 프랜차이즈 300

『2023 프랜차이즈 산업통계현황』
서민교 ∥ 벼리커뮤니케이션

프랜차이즈 10,000개 시대, 2023 프랜차이즈 산업통계현황은 맥세스컨설팅이 매년 발표하는 대한민국 프랜차이즈 산업의 현주소다.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말처럼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통계로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의 통계를 정리, 분석했다.

맥세스컨설팅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가맹거래 사이트(http://franchise.ftc.go.kr)에 공개된 ‘정보공개서’ 데이터를 2021년 1월, 2022년 1월, 2023년 1월, 총 3회에 걸쳐 전수조사했다. ‘2020년 1월~12월’, ‘2021년 1월~12월’, ‘2022년 1월~12월’ 3 기간의 정보공개서를 신규 및 변경 등록한 브랜드의 데이터를 축적했다.

이를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300여 개 지표와 자체 툴을 이용해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현황을 분석했다. 2023 프랜차이즈 산업통계현황은 2022년 12월에 완료된 ‘2021년 치 최종 데이터’를 기준으로 현재 시점에서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 통계를 분석, 정리한 결과물이다. 프랜차이즈 산업전반, 업종별, 정보공개서 43개 업종분류별, 지역별, 기업 규모별, 브랜드 규모별, 생산성,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등 10개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다.

특히 정보공개서 데이터를 바탕으로 외식, 서비스, 도소매 상위 3% 브랜드 리스트를 수록했다. 외식 1부(가맹점 50개 이상) 100곳, 외식 2부(가맹점 50개 미만) 100곳, 서비스 50곳, 도소매 50곳 등 300개 브랜드를 선정했다. 이는 단순히 브랜드 순위를 정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예비 가맹사업자가 가맹사업을 지속할 수 있는 가맹본사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는 데 있다.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모든 것

『커피 프랜차이즈 시장 조사』
코발트블루 ∥ 원리서치 유한회사

책은 2022년 10~12월을 기준으로 1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42개 브랜드를 조사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창업자가 특정 커피 프랜차이즈로 후보군을 제한하지 않고, 다양한 브랜드를 고민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이에 예비창업자 입장에서 필요한 기업 데이터와 산업 통계를 정리하였고, 기존 업계 종사자와 투자자에게는 유용한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했다.

또한 책을 통해 시장이 주목하지 않는 기업과 관심이 집중된 기업을 동시에 조사하고, 다양한 산업에 관한 통계, 재무제표, 신용평가, 전자공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사업실적, 자산규모, 비즈니스모델 등에 관한 내용을 제공했다. 

 

 

24개의 프랜차이즈 법칙

『한국 시장의 프랜차이즈 법칙』
유재은 ∥ 박영사

책은 프랜차이즈 시장의 사업전략을 세우고, 실행하고, 검증하는 가운데 한국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과는 다르게 계속적으로 반복되는 원리와 법칙들을 적용하며 검증했다.

책은 확인되고 검증된 법칙 중에서 24개의 대표적인 법칙들을 담았다. 이미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충분히 검증된 법칙들로 프랜차이즈 분야가 서로 조금씩 다르다 하더라도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없다.

책에서 나열한 법칙들을 적용하면 많은 시행착오를 줄이고, 프랜차이즈 산업현장에서 사업의 성과를 올리는 데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 것이다.

책은 1부 프랜차이즈 사업, 2부 프랜차이즈 상권, 3부 프랜차이즈 마케팅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프랜차이즈 업종 중에서 본사의 경영 방향, 업무 체계 등을 통해 개인이 어떤 점을 충분히 고려하고 선택해야 하는지를 안내하고 있다. 

 

 

 

콘셉트 개발부터 시스템 구축까지

『외식 프랜차이즈 경영론』
김영갑, 박인정, 곽혜경 ∥ 교문사

외식 프랜차이즈의 장기 존속은 콘셉트 기획과 개발로부터 시작된다. 콘셉트 개발은 지반의 성질을 분석하여 다지고, 뼈대를 세우는 기초공사와 같다.

기반을 잘 다진 건물은 태풍과 지진에도 끄떡없듯이, 잘 만든 외식 프랜차이즈의 콘셉트는 경제 상황이 달라지고 트렌드가 변해도 든든히 버티는 힘이 된다. 잘 만든 콘셉트라도 콘셉트만으로는 오래 가는 프랜차이즈가 될 수 없다.

콘셉트를 지지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어야만 프랜차이즈 본부는 물론, 가맹점이 오래 생존할 수 있다. 프랜차이즈 시스템은 잘 만든 건물의 가치를 올리고, 이를 관리하는 관리자의 개념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 본부 구축과 경영에 대한 지식은 물론,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능력을 갖출 수 있다. 오래 가는 성공적인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경영자와 기획자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가맹사업 법령 해설과 Q&A

『프랜차이즈 법령과 실무』
맹수석 ∥ 피앤씨미디어

프랜차이즈 법령과 실무는 가맹사업법의 이해, 가맹사업의 특성, 가맹사업 창업단계에서의 실무지식, 가맹점 모집단계에서의 실무지식, 가맹계약 체결단계에서의 실무지식 등을 수록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산업은 표준화되고 규격화된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유통전략으로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경영 생산성을 증가시키므로 미국 등을 중심으로 크게 발전했다.

이러한 성장 배경에는 무엇보다 가맹 본부의 다양한 영업적 노하우 제공 등의 요인으로 창업 및 영업이 쉽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외식업종의 경우 평균 존속기간이 6년 정도에 그치고 있고, 가맹사업에 뛰어든 가맹점사업자가 적자를 비롯한 다양한 이유로 중도에 폐업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특히 가맹점사업자와 대등한 지위에서 신의성실의 원칙에 근거하여 거래해야 하는 가맹 본부가 우월적 지위를 남용하여 가맹점사업자에게 피해를 입히는 것도 중도 폐업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이 책은 가맹사업의 운영상 문제점에 대한 구체적 해결 방안을 제시하여 원활한 가맹사업의 영위에 도움이 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즉, 프랜차이즈 현업 담당자들이 업무를 수행하면서 필연적으로 부딪히게 되는 다양한 문제들을 적시에 해결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과 운영에 관한 실무지식을 연계하여 그 해법을 제시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프랜차이즈 예비창업자를 위한 가이드

『프랜차이즈 계약과 창업』
이성희, 김승섭 ∥ 법문사

책은 2020년 시행된 가맹사업법 법령 및 시행령, 2020년 개정된 정보공개서 표준고시, 2020년 세분된 업종별 표준계약서 내용을 반영해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책에서 프랜차이즈 계약과 창업 관점에서 프랜차이즈를 대표하는 메인 키워드로 정보, 계약, 공정, 분쟁, 상생 등 5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프랜차이즈 계약과 창업 시 유의해야 할 사항으로 가맹사업법을 중심으로 5가지 메인 키워드와 35개 서브 키워드를 정하고, 키워드별 예비창업자가 궁금해하는 유의 사항을 구체적이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Q&A’ 구조로 설명하고 있다.

책에서 설명한 35번째 서브 키워드는 ‘정보공개서 분석을 통한 상생 가맹 본부 발굴 포인트’다. 또한 정보공개서 내용에 대해 가맹사업법 시행령에서 정한 기준과 정보공개서 표준고시 기준에 대해 항목별로 어떻게 해석하여야 하는지를 쉽게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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