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로봇카페 <비트(b;eat)>가 ‘아파트너’와 업무 제휴를 체결하고 전국 아파트 커뮤니티 카페 공략에 본격 나선다.
8일 <비트>에 따르면 협약 이후 전국 100개 이상의 랜드마크 아파트에 <비트> 입점을 추진한다. 각 분야 1위 사업자 간 파트너십으로 큰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는 게 양사의 기대다.
실제로 로봇카페 비트는 최근 아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눈에 띄는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최근 강동리버스트에 입점한 데 이어 힐스테이트 태전 등에 입점이 확정됐다.
<비트>가 아파트너와 함께 아파트 상권 공략을 강화하는 이유는 프리미엄 아파트들 사이에서 입주민을 위한 복지 강화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비트> 내부 매출 집계 시스템으로 추출한 데이터에 의하면 2022년 아파트 상권에서 <비트> 커피 판매량은 전년 대비 약 60% 이상 증가했다.
이는 <비트>가 천안 불당호반써밋, 광양 센트럴자이, 수원권선꿈에그린 등에 신규 입점하고, 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비트> 모바일 앱에서 쿠폰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적극 진행한 결과다. 이에 아파트 내부나 아파트 커뮤티니 공간에 <비트> 입점에 박차를 가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참고로, <비트>에 따르면 아파트너는 아파트 관리 앱 시장점유율 1위 사업자로, 신축 대단지 아파트들 가운데 70% 이상이 아파트너를 이용하고 있다. 공지, 민원·하자 접수, 아파트 주요 일정 관리, 커뮤니티 시설 예약 등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들을 전국 프리미엄 아파트 단지 및 고급 주상복합 170만 세대에 제공한다.
한편, 로봇카페 비트는 로봇 바리스타가 24시간 근무해 상주 인력 없이 주문부터 결제, 제조, 픽업 등의 전 과정이 무인으로 이뤄지는 카페다. 로봇 바리스타로 인력 관리의 어려움 없이 일정한 맛의 커피를 제공하며, 로봇의 얼굴에 해당하는 모니터를 통해 다양한 표정으로 감성까지 갖춰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