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썸플레이스>가 27일부터 음료 가격을 인상한다. 2012년 8월 이후 9년 5개월 만의 인상이다.
총 54종의 커피·음료 중 21종 가격이 오르는데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는 400원, 카라멜 마키아또 300원, 프라페 200원, 쉐이크 음류는 100원 인상된다.
24일 <투썸플레이스>에 따르면 원·부재료 및 인건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자체 로스팅 플랜트 운영과 자동화 설비 투자 등을 통해 가격을 올리지 않고 내부적으로 최대한 방어해왔다.
하지만 원두 비용 급등, 우유 가격 인상, 물류비 상승 등 외부 환경이 최근 급변했다. 여기에 더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건비와 임대료까지 상승하면서 가맹점들은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에 <투썸플레이스>가 가격 조정을 결정하게 됐다. 다만, 직접적인 원자재와 관련된 품목을 중심으로 가격을 조정해 고객 부담을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가격 인상을 방어하기 위해 여러모로 노력해왔으나, 최근 원두, 우유 등 원가 압박을 더는 감내하기 어려워 부득이하게 가격 인상을 하게 됐다”면서 “멤버십 혜택 및 개인컵 사용 확대 캠페인 등을 통해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고, 앞으로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로 만족을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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