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싱가포르 마스터프랜차이즈 MOU 체결
상태바
<교촌치킨> 싱가포르 마스터프랜차이즈 MOU 체결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1.03.03 13: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촌치킨> 가맹본부 교촌에프앤비㈜(회장 소진세, 이하 교촌)가 아시아의 허브 싱가포르에 진출한다.

2일 교촌은 싱가포르 마스터프랜차이즈(MF) 계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체결식을 진행했다.

협약은 말레이시아에서 <교촌치킨> 법인을 운영 중인 사업자들과 체결했다. 참고로 싱가포르는 말레이반도 최남단에 위치하며, 말레이시아와 바로 인접해 있다.

말레이시아 사업자들은 교촌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검증된 파트너로, 교촌과 함께 법인을 신설해 싱가포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협의를 통해 세부 조건을 추가한 다음 마스터프랜차이즈 본 계약(MFA)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한다.

물류 거점은 말레이시아 남단 지역에서 운영 중인 센트럴 키친(Central Kitchen)이 적극 활용된다. 센트럴 키친은 싱가포르에 인접해 24시간 내 육로로 배송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어 안정적인 원부자재 공급이 가능하다.

교촌은 안정적인 물류 거점과 차별화된 제품력으로 현지 고객들의 입맛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싱가포르가 가진 특성까지 더해져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싱가포르는 다민족, 다문화 국가로서 외국 음식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으며, 한류 열풍으로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또, 코트라(KOTR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작년 1월에 공개한 ‘싱가포르 온라인 음식 배달 서비스 시장의 성장과 미래’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민 약 55%가 매주 외식을 할 정도로 외식업이 발달했다.

소진세 교촌 회장은 “싱가포르는 아시아의 허브 역할을 하는 곳으로 해외 시장 확대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미 말레이시아 사업에서 검증된 파트너인 만큼 빠른 시일 내 본 계약을 맺고 싱가포르 시장 공략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