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베이> ‘로봇 바리스타’ 시스템 도입…가산직영점, 홈플러스 간석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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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베이> ‘로봇 바리스타’ 시스템 도입…가산직영점, 홈플러스 간석점 설치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1.01.28 21:55
  • 조회수 1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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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카페 프랜차이즈 <커피베이>가 ‘로봇 카페’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재 국내 로봇 개발업체와 ‘로봇 바리스타’를 개발해 테스트 중에 있으며, 이미 <커피베이> 가산직영점과 홈플러스 간석점에 로봇 바리스타를 설치, 프로그램 최적화를 하고 있다.

로봇 카페는 매장 직원이 음료를 제조하고 고객에게 제공하는 과정 전체를 로봇이 하는 것이다. 가맹점에 로봇 바리스타가 도입되면 균일한 맛을 구현해 전 매장이 품질 격차 없이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또, 첨단화된 시스템으로 매장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다.

매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커피베이>가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전체적인 업무 강도가 줄었다는 응답이 80% 이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단순 반복 업무가 줄었고, 음료 제조 시간이 축소되면서 시즌 메뉴나 베이커리 제조에 집중할 수 있었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커피베이>는 빠른 시일 내 기존 가맹점과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로봇 카페 사업을 공지하고 사업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추후에는 로봇 바리스타를 통한 24시간 무인 카페 사업 또한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백진성 <커피베이> 대표는 “최근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가 높아지면서 카페 외식업종에서도 로봇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가맹점의 운영 효율을 높이고 고객 응대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스마트카페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첨단 기술 도입에 아낌없이 투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영향으로 제조, 서비스 등 많은 분야에서 변화가 생겼는데 핵심 요소로 로봇이 주목받고 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세계 경제, 사회적 변화 중 하나로 로봇 의존도 증가를 전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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