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배달 앱 ‘배달특급’ 가맹점 모집…수수료 1%, 매우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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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공배달 앱 ‘배달특급’ 가맹점 모집…수수료 1%, 매우 저렴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1.01.15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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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공배달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배달특급’이 정식 오픈을 앞드고 가맹점 사전 신청을 받는다.

그간 민간 배달 앱의 높은 수수료에 대해 개선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도는 낮은 수수료의 공공배달 앱 배달특급을 개발, 지난달 시범 론칭하고 운영에 나섰다.

기존 민간 배달앱 수수료는 최대 16%지만 배달특급은 추가 광고비 없이 1%로 수수료가 낮다. 배달특급을 시범 론칭한 지자체의 한 자영업자에 따르면 배달특급을 통해 한 달 동안 1천만 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는데 수수료는 10만 원 정도였다고 한다. 민간 배달앱 수수료와 비교하면 약 100만 원 정도 차이가 났다고 한다.

배달특급 앱을 사용하는 소비자는 지역화폐를 사용하면 캐시백 등을 혜택이 주어진다. 예를 들어 경기 양평은 배달특급 앱에서 지역화폐 ‘양평통보’로 결제하면 5%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도 역시 소비자에게 배달특급 앱을 이용하면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적극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가맹점 신청은 도내 배달이 가능한 식음료업 사업장이면 어느 곳이든 가능하다.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specialdelivery.co.kr)에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단, 사업자등록증, 통장사본, 메뉴판 이미지 등을 첨부해야 한다.

보다 상세한 사항은 배달특급 대표번호(1599-9836)로 문의하면 된다. 신청을 완료한 가맹점은 도에서 현장 방문해 메뉴 등록, 입점 절차 등을 진행한다. 더불어 배달특급 앱의 정식 오픈은 도내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다. 경기 양평군은 이달 말, 김포시는 3월, 양주시는 4월에 정식 오픈한다.

배달특급 앱은 지난달 서비스 시작 후, 한 달간 총 가입 회원 11만 명, 총 거래액 30억 원을 넘기는 성과를 거뒀다. 배달특급 앱을 통해 다시 주문하는 비율은 약 50%, 지역화폐 사용률도 67%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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