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접수가 11일 오전 8시부터 시작됐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조봉환, 이하 소진공)이 소진공 본부 내 설치된 재난지원본부를 방문, 소상공인 버팀목자금의 접수 현황을 확인하고 담당자들을 독려했다.
소상공인 버팀목자금은 코로나19로 힘든 영세 자영업자를 위해 마련됐다. ‘20년 연매출이 전년 대비 감소하고, ‘20년 연매출 4억 원 이하인 소상공인에게 100만 원을 지원한다. 방역강화로 집합금지 또는 영업제한된 소상공인에게는 각각 300만 원, 200만 원을 제공한다.
소진공은 국세청·건보공단·지자체 등과 협업해 대상자를 사전 선별하여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문자를 받은 소상공인은 안내에 따라 온라인 사이트(버팀목자금.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접수는 11~12일 양일간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신청 홀짝제를 시행하고, 13일 이후에는 구분 없이 신청 가능하다.
접수가 시작된 11일 8시 이후 30분만에 1차 신속지급대상자 약 276만 명 중 2만 3천여 명이 신청을 완료했다. 이들에게는 빠르면 금일 늦은 오후 또는 12일 오전부터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버팀목자금은 소상공인이 경영상 가장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는 임차료 등을 직접 지원한다”면서 “신속하게 지급하여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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