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비어킹> ‘술집맛집’ 마케팅 · ‘6대 패밀리 서비스’ 강화…가맹점 밀착 케어 30% 매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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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비어킹> ‘술집맛집’ 마케팅 · ‘6대 패밀리 서비스’ 강화…가맹점 밀착 케어 30% 매출 증가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1.01.04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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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펀앤아이 패밀리 리더스 포럼&경영대상 시상식’

<펀비어킹> 가맹본부 ㈜펀앤아이(대표 김철윤)가 지난해 12월 31일 ‘2020 펀앤아이 패밀리 리더스 포럼&경영대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펀앤아이에 따르면 <펀비어킹>도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는 피하지 못했다. <펀비어킹> 전체 가맹점 매출은 평균 18% 하락했다. 하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64개의 신규 가맹점을 출점하고, 대구/경북지사를 설립하는 성과를 냈다.

지난해 초 코로나19 창궐 직후 대표이사와 임원진은 경영 악화를 타개하기 위해 40여 개 가맹점에 대해 ‘미스터리 슈퍼바이징’을 했다. 알리지 않고 불시에 가맹점을 방문해 위생, 음식 조리 상태 등을 심층 점검한 것이다.

점검 결과 가맹점의 경영 상태는 전반적으로 낮아졌다. 점주들이 코로나19 사태에 폐점하지 않고 버티는 데 온힘을 쏟느라 오히려 매장 경영은 후퇴한 것이다. 펀앤아이는 어려운 상황일수록 오히려 도약하는 것만이 살길이라고 여기고, 메뉴와 서비스에 대한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기로 결정했다. 명확한 마케팅 목표도 세웠다.

우선, ‘술집맛집’ 마케팅과 ‘6대 패밀리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6대 패밀리 서비스는 ▲입점고객, 환대서비스 ▲고객 요청 시, 고객 맞춤 조리 서비스 ▲추가 주문 요청 시, 한술 더 서비스 ▲생일 고객, 축하 서비스 및 안주 제공 ▲10만 원 이상 드신 고객, 서비스 안주 제공 ▲어린이 고객, 아이스크림 서비스 등이다.

특히, 추가 주문 요청 시, 한술 더 서비스는 육수 등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주문을 요청할 경우 청양고추, 팽이버섯 등 매출에 영향을 주지 않는 한도에서 서비스 차원에서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고객 감동을 실현하자는 것이다. 같은 선상에서 고객 요청 시, 고객 맞춤 조리 서비스도 맵기 조절 등을 요구할 경우 할 수 있는 한도에서 기꺼이 서비스해주자는 뜻이다.

본사인 펀앤아이도 가맹점 매출 극대화를 위해 다방면을 노력한다. 앞서 지난해는 10가지 메뉴를 개발해 서비스 메뉴판을 제작, 가맹점에 배포했다.

‘술집맛집’ 마케팅은 술 안주용 음식이 넘어 하나의 요리로 고객이 찾아올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다. 펀앤아이는 <펀비어킹> 메뉴를 매뉴얼대로만 구현하면 맛집 수준의 맛이 보장되므로 꼭 숙지해줄 것을 신신당부했다. 이를 위해 동영상 온라인 교육을 확대한다. 전 메뉴의 조리 영상을 따라하기 쉽게 만들어 동영상으로 올렸다. 하나의 메뉴를 3회 정도 보면 숙지가 가능하다.

연 4회 신메뉴 출시도 ‘21년에 이어간다. 지난해에는 곱도리탕, 새우살타워링, 패스츄리피자, 직화꽃새볶음 등을 선보였다. 특히, 패스츄리피자와 새우살타워링은 본사에서 용기를 개발해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펀앤아이는 용기에 대한 차별화가 매출을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패스츄리피자는 기타 모양의 나무 접시에 담기고, 새우살타워링은 접시 가운데 쇠막대를 세워 링 모양의 새우살 튀김을 꽂아 화려한 비주얼을 선보였다. 무엇보다 펀앤아이는 코로나19로 힘든 가맹점주를 위해 각 5천 만원 상당의 해당하는 용기를 무상지원했다.

또한 코로나19로 힘든 전 가맹점에 로열티 1개월 분을 50% 감면하는 혜택을 제공하고, 이어 1개월 분은 100% 감면을 지원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가맹점에는 로컬 프로모션 비용을 제공했다. 아울러 가맹점 점주 등에게 부고가 발생하면 본사 인력을 지원해 가맹점 휴무가 없도록 도왔다. 지난해 10개 매장이 해당 혜택을 받아 매출 하락을 방지했다.

홍보물에 대한 유/무상 지원도 있었다. 본사는 정체된 느낌을 피하고 새로운 이미지를 주고자 연 2억 원 상당의 사계절 메뉴판을 무상 지원하고, 20종 이상의 각종 홍보물을 제작해 가맹점에 전달했다. 올해에도 홍보물 유/무상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올해도 분기별로 총 4회에 걸쳐 신메뉴를 선보이고, 새로운 메뉴판과 각종 홍보물을 무상 제공할 예정이다. 신메뉴를 돋보이게 하면서 고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메뉴 용기도 개발해 무상 지원한다.

여기에 더해 올해는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예정하고 있다. 올해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마케팅을 대폭 강화한다. 4억~5억 원을 투자할 예정인데 이는 전년대비 7배 증액한 비용이다. 처음으로 연예인 마케팅도 실시한다. <펀비어킹>의 첫 모델은 배우 정우다. 건강하고 바른 이미지의 모델로 브랜드 이미지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각종 스페셜데이를 겨냥한 이벤트 마케팅도 시행한다. 밸런타이데이, 화이트데이 등 특별한 날 저렴한 비용의 선물을 마련해 고객에게 전한다.

펀앤아이는 <펀비어킹>의 ‘21년 매출 목표로 2019년 이상으로 높이는 것으로 잡았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했기 때문에 기준을 2019년으로 뒀다. 올해 신규 출점 목표는 147개로, 이를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계획을 갖고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 술집맛집 마케팅과 6대 패밀리 서비스를 더 많은 가맹점에서 시행하게 할 계획이다. 매출 증대를 위해 노력하는 점주에게는 방법만 제시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밀착해 돕는다. 펀앤아이는 이를 통해 가맹점 매출이 20~30%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직영점은 이 같은 노력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일 때 전년 대비 매출이 27% 상승했다.

펀앤아이 임직원들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혼신의 노력을 다한 가맹점주와 협력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코로나19 난국을 타개하기 위하여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고 <펀비어킹>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리고자 적극적인 마케팅과 서비스를 통해 가맹점 내실을 더욱 확고히 다지는 한해가 되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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