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자조금, ‘백파더’ 백종원과 나눔 약속 지켜…5천만 원 상당 한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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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자조금, ‘백파더’ 백종원과 나눔 약속 지켜…5천만 원 상당 한돈 기부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0.12.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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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열매에 한돈 전달
전국 40여 개 급식소로 전해질 예정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 이하 한돈자조금)가 23일 ‘한돈X백파더 돼지고기 레시피 공모전’ 기부 공약을 이행했다.

한돈자조금은 앞서 MBC 프로그램 ‘백파더: 요리를 멈추지 마!’에서 진행한 ‘백파더 돼지고기 레시피 공모전’을 통해 응모된 레시피 수 만큼 소외계층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한돈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백종원 대표의 적극적인 홍보와 시청자의 관심에 1천여 개의 레시피가 응모됐다. 한돈자조금은 응모 참여자의 경품 금액에 비례하는 5천만 원 상당의 한돈을 기부하기로 한 것이다.

기부된 한돈은 사랑의열매를 통해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전국 40여 개의 급식소로 전달될 예정이다. 23일 하남 소재 벧엘나눔공동체에서는 한돈 다릿살을 전달받아 제육볶음 도시락을 직접 조리해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급식소 이용객 100여 명을 대상으로 배부하기도 했다.

한돈자조금 관계자는 “한돈이 급식에 활용하기 좋은 식재료인 만큼, 전국의 소외계층 대상 급식소에 전달해 더욱 뜻깊은 나눔을 하고자 했다”며 “코로나19와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소외계층과 함께 더불어 사는 따뜻한 연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한돈자조금은 코로나19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유난히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는 전국의 소외계층에게 2억 7천만 원의 한돈을 전달하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이웃사랑 한돈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12월 21일, 충북도에 3천만 원 상당 한돈 나눔 행사를 펼친 것을 시작으로, 전국 도협의회를 통해 각 도별 지역 소외계층에 한돈 캔햄, 불고기, 육포 등을 전달하며 전국 각지에 한돈이 힘이 되는 영양공급원이 될 계획이다.

하태식 한돈자조금 위원장은 “한돈자조금은 보육원, 양로원, 독거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게 10여 년 넘게 매년 상·하반기마다 한돈을 구매, 무상공급하며 이웃사랑을 펼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더욱 어려운 상황에 처한 분들이 많은 만큼 전국 각지에 한돈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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