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륜당, <이유 치킨> 브랜드명 상표 등록…치킨 배달시장 진입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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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륜당, <이유 치킨> 브랜드명 상표 등록…치킨 배달시장 진입하나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0.12.1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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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특허청)
(사진=특허청)

무한리필 갈비 프랜차이즈 <명륜진사갈비> 가맹본부 명륜당이 치킨 배달시장에 진출할 전망이다.

15일 특허청에 따르면 명륜당은 11월에 <이유치킨> 브랜드 출원을 완료했다. 브랜드명 <이유치킨>은 ‘치킨이 맛있는 이유’를 줄여 정한 것으로 보인다. 사업형태는 간이음식점, 치킨전문점, 음식준비조달업 등으로, 배달과 매장 운영 모두 가능한 프랜차이즈를 준비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명륜당이 치킨 브랜드 상표 등록을 한 것은 맞지만 사업에 대한 구체적 사항은 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지난달 한 대형 육계업체와 치킨 프랜차이즈 원가 책정을 위해 미팅을 한 것으로 알려져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이유치킨>을 론칭하지 않겠냐는 쪽에 무게가 실린다.

명륜당 역시 코로나19로 <명륜진사갈비>의 매출 급감을 피할 수 없었고, 이에 매출을 견인할 신사업을 고민하다 치킨 배달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것으로 분석된다.

명륜당은 2017년 론칭한 <명륜진사갈비>로 지난해까지 승승장구했다. 2019년 매출은 전년대비 703% 성장한 1877억 원, 영업이익은 1338%오른 294억 원을 기록했다. 매장수는 2017년 7개에서 올 상반기 500개를 넘어섰다. 하지만 올 초부터 코로나19가 본격화되면서 홀 중심으로 운영되던 <명륜진사갈비>도 매출 하향 곡선을 그렸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배달 시장이 커졌고, 배달 대표 메뉴로 치킨이 떠올랐다. 이에 명륜당 외에도 다른 외식 브랜드도 치킨 브랜드을 단독 론칭이나 치킨 메뉴와 결합된 상표출원을 속속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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