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전날 16만 그릇이나 팔린 음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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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전날 16만 그릇이나 팔린 음식은?
  • 박현주 기자
  • 승인 2019.11.1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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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당일 아침에는 특별한 음식 보다는 평소 먹던 식단과 비슷하게 구성하는 것이 좋고, 죽이나 두부 등 소화하기 쉬운 메뉴가 좋다.

■ 전복죽, 가장 많은 판매량 기록

본아이에프에서 운영하는 <본죽>과 <본죽&비빔밥 카페>가 전국 1,500여 개 매장 매출을 분석한 결과 수능 전날 죽 판매량이 전일 대비 52% 증가했다.

<사진: 본죽에서 판매하는 '불낙죽'>

수능 전날인 13일 판매된 죽은 총 약 16만 그릇으로, 올해 수능 응시생 54만 명 중 12%에 해당하는 이들이 죽을 찾은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또한, 해당 수치는 전주 같은 요일 대비 64% 높은 수준이다.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메뉴는 ‘전복죽’으로 3만 그릇 이상 팔렸으며, 그 뒤를 ‘쇠고기야채죽’, ‘야채죽’이 이었다.

특히, 약 1만 2천 그릇 판매된 ‘불낙죽’은 제품명에 ‘아니 불(不)’, ‘떨어질 낙(落)’자를 사용해 합격 기원의 의미를 담아 수험생 대표 메뉴로 자리 잡은 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 죽 도시락, 전자렌지에 2분

최근에는 대학입시뿐 아니라 자격증, 공무원 시험, 각종 입사 시험으로 속이 편한 죽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죽은 밥보다 완숙조리가 잘 돼 소화에 도움을 줘 예민한 수험생들에게 좋다. 보온도시락에서 열기 유지가 잘되는 것도 장점이다.

<죽이야기>에서는 수능용 죽 도시락을 판매하고 하는데, 전날 구매한 죽을 냉장고에 보관하고 당일 새벽에 전자레인지 등에 데울 때 물을 2스푼정도 넣고 데워 준비시간이 짧은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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