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예정자의 자질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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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예정자의 자질이 중요하다
  • 임나경 편집국장
  • 승인 2019.08.2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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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창업가이드

창업 예정자가 현재의 어려운 자영업 환경을 이겨내고 수익을 창출할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본인의 자질에 대해 정확히 판단을 내린 이후 창업하는 것이 좋다. 이와 관련해 본인의 자질을 쉽게 판단할 수 있는 몇 가지 기본 자료를 소개한다.

 

첫째, 본인이 긍정적인 성격인가에 대한 판단이 중요하다. 하루에도 몇 번씩 고된 상황을 맞이할 수 있기 때문에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는 마음의 자세가 필요하다. 생각의 방향을 플러스적 사고로 잡고 유행을 따르기 보다는 자신이 현재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를 자세히 살피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개척해 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 

둘째, 가족의 동의 협력을 받을 수 있는가? 사업이 잘 되면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뜻하지 않은 일을 당하거나 장사가 안 될 때는 가장 가까운 가족의 도움과 이해 격려가 필요하기 마련이다. 가족의 동의와 지원은 천군만마를 얻는 것과 같아 부부가 함께 창업하거나 가족의 협력을 받아 창업한다면 인건비를 절약해야 하는 자영업의 특성상 성공률이 상대적으로 높으며 사업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도 가족의 도움을 받기가 쉽다.

 

미래를 보고 계획하라 
셋째,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가? 자영업은 하루에도 수십 명의 고객을 만나야 하는 영업 직업이다. 상대를 차별하지 않고 누구라도 만나 즐겁게 대화하고 칭찬해줄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필요하다.
 
넷째, 신용을 곧 생명으로 아는가? 사업에서는 신용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사업은 결국 신용이다’ 라고 말하는데 신용은 비단 돈 뿐만이 아니다. 시간 약속 특히 자기가 한 말과 행동에 대하여 책임을 질 줄 알아야 한다. 특히 허튼 말과 행동은 지금까지 쌓은 부와 명예를 순식간에 날려버릴 수도 있다.

다섯째, 목표달성 의지가 강한가? 직장인은 하루일과가 끝나면 하던 일을 멈추고 퇴근하기 바쁜 만큼 대부분 수동적으로 일하는 경우가 많다. 그에 반해 자영업은 모든 일을 본인이 시작하고 끝내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목표를 세우면 끝까지 실행할 수 있는 마음자세가 요구된다. 

여섯째, 보고 듣고 난 후에 메모하는 습관이 있는가? 아무리 머리 좋은 사람도 기억에는 한계가 있다. 특히 은퇴 이후 창업하는 시니어들은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연령대이기 때문에 평소에 메모하는 습관이 대단히 중요하다. 

일곱째, 참을성이 강한가? 우리는 조급함에 익숙해 있어 화를 낼 때도 불같이 일어나는 성격의 소유자가 많다. 하지만 자영업자는 하루에도 성격이 다른 많은 사람들을 상대해야 하는 직업이다 보니 울고 싶을 때 웃어야 하고 화를 내고 싶어도 참아야 하는 업무의 성격상 참을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여덟째, 장래에 하고 싶은 일이 있는가? 미래를 바라보고 계획하는 일은 세상을 살아가는데 정말로 좋은 지혜다. 희망을 갖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사람만이 장래의 계획을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모든 것을 계수화하라. 

아홉째, 번뜩이는 창의력이 있는가? 사람은 누구나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태어나지만 정형화된 사고방식 틀에 갇혀 살다보면 그저 평범하거나 세속의 삶을 살아가게 된다. 성공하는 자영업자가 되기 위해서 맑은 정신과 신중한 태도로 긍정적인 삶을 유지하다보면 남들이 생각해낼 수 없는 창의력이 나오게 된다.  

열 번째, 다른 업종 등에도 늘 관심을 두는가? 내가 하고 있는 사업이 한때 최고일수는 있지만 언제까지나 1등 업종일 수는 없다. 시대가 변화하고 환경이 변하다보면 업종도 다양해지고 다시 최고의 수익을 창출해 내는 아이템이 재편되기 때문이다. 

열한 번째, 신문·잡지 인터넷 등 다양한 정보를 찾아 읽기를 좋아 하는가? 현재 우리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다. 그만큼 필요한 정보도 넘쳐나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내가 원하는 정보는 인터넷 포털이나 전문가 그룹이 작성해 놓은 글 또는 신문 잡지 등을 참고해서 필요한 자료를 참고하면 된다. 

열두 번째, 직원에 대한 사랑이 있는가? 부부창업인 경우는 다를 수 있지만 직원을 채용해서 사업장을 운영하는 경우는 나 혼자서 아무리 노력해도 운영의 한계가 있다. 결국에는 직원이 내일처럼 일을 해주는 역할이 중요한 것이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종업원을 가족같이 사랑으로 감싸주는 자세와 마음이 중요하다. 

열세 번째, 모든 것을 계수화하기 좋아하는가? 사업을 시행하기 이전에 사업의 성공 가능성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기 위하여 사업추진능력, 기술성, 시장성, 경제성, 위험 정도 등을 분석하고 평가하는 총체적인 과정을 사업계획서라 일컫는다. 이러한 사업계획서는 작성해 나가는 과정이 하나하나 계수화해서 작성된다. 따라서 정확한 손익을 따져볼 수 있는 계수화 작업은 자영업 운영에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된다. 

 

자신의 본질을 냉철히 분석해야 
열네 번째, 건강에 자신이 있는가? 소상공인은 1인 창업인 경우가 많아 사업자 본인이 모든 일을 처리하고 있으므로 하루라도 사업장을 비울수가 없다. 때문에 창업 자체가 사업자 본인의 건강과 가장 직결되어 있는 만큼 거센 도전과 경쟁 속에서 생존하기 위해 건강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균형 잡힌 식사와 일관되고 규칙적인 운동, 적절한 휴식과 예방적 사고가 신체적 기능과 적정 체중을 유지시켜 일상생활에 활력을 준다.

열다섯 번째, 이 세상에 공짜는 없다. 노력하지 않고 창업에 성공할 수는 없다. 창업에 성공한 동종업계 1등 업체의 사례와 노하우를 습득하여 자신에게 적용하고 경쟁업체의 장단점을 철저히 파악하고 분석하여 업계 최고가 되고자 하는 전략을 수립하여야 한다. 성공 창업자는 노력하는 사람만이 누릴 수 있도록 후천적으로 만들어진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창업 전에 자신의 자질부터 파악해보는 것이 핵심이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강점은 최대한 활용하고 약점은 미리 보완하거나 피해감으로써 실패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질 파악은 사회적 지위나 본인의 능력을 파악하는 목적이 아니라 창업에 전략적으로 활용하려는 것이므로 냉철하게 살펴보고 가급적 긍정적 안목에서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

 

 

진이찬방 식품연구센터 박찬규 센터장  1954년 전남 해남에서 태어나 광주상고를 나와 숭실대학교 중소기업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산업은행, 한국기업평가, 기보캐피탈을 거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센터장을 지냈으며 서울과 전남신용보증재단지점장, 전남금융복지상담센터장으로 근무했다. 현재는 진이찬방 식품연구센터 센터장으로 근무하면서 국민건강을 위한 식품개발을 위해 일하고 있다.  e-mail Soood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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