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시장 평정... 전국구 프랜차이즈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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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시장 평정... 전국구 프랜차이즈 도약
  • 오화진
  • 승인 2025.07.11 15:23
  • 조회수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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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군족발·보쌈> 

이유신 대표

Profile

프랜차이즈 외식업계에 신선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장군족발·보쌈>. 이 브랜드의 중심에는 ‘기본의 힘’을 믿는 (주)엘에스엘플러스 이유신 대표가 있다. 그는 화려한 마케팅이나 과도한 확장 전략보다, 철저한 현장 중심의 운영과 고객 만족을 우선시하는 철학으로 족발·보쌈 프랜차이즈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의 브랜드 철학은 불굴의 의지 이순신 장군의 정신에서 비롯됐다. 전장에서 최소의 인원으로 최대의 효율을 만들어 낸 전략처럼, 이 대표 역시 ‘맛’, ‘위생’, ‘서비스’, ‘감동’이라는 기본 원칙을 무기로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만들어가고 있다. 청년 시절부터 다양한 외식업에서의 경험은 곧 현장 운영의 내공으로 축적되었고, 그것은 훗날 <이장군족발·보쌈>을 탄생시키는 기반이 되었다.

1인 족발, 외식 트렌드 선도
<이장군족발·보쌈>은 변함없는 합리적인 가격, 퀄리티 높은 메뉴 구성, 고객 중심의 운영 철학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 번 오면 손님, 두 번 오면 단골, 세 번 오면 식구’라는 브랜드 슬로건처럼, 1인 가구부터 가족 단위까지 폭넓은 고객층의 사랑을 받으며 외식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고객이 다시 찾고 싶어지는 매장, 방문할수록 가족처럼 정이 쌓이는 브랜드. 이런 점이 <이장군족발·보쌈>이 오랜 시간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는 이유다. 이 대표는 “1998년부터 피자, 냉면, 치킨, 족발 등 총 12가지 외식 업종을 경험했습니다. 광우병, 조류 인플루엔자, 치즈 파동 등 크고 작은 외식 위기를 겪으면서도, 족발은 늘 비교적 안정적인 수요를 보이며 시장성을 증명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 후 그는 외식 업계 전반에 대한 오랜 경험과 분석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정리하고 2008년 <이장군족발·보쌈>을 본격적으로 론칭하였다. 특히 주목할 점은 2001년 족발 사업 운영하던 당시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재빠르게 읽고, 업계 최초로 1인용 족발 메뉴 ‘혼족’을 선보였다는 것이다. 이는 혼밥과 혼술 트렌드와 맞물려 큰 호응을 얻었고, 이후 <이장군족발·보쌈> 브랜드를 론칭할 때 보다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브랜드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었다. 현재 <이장군족발·보쌈>은 의정부 호원동 본점을 중심으로 민락동, 서울 도봉구 방학동, 노원구 상계동, 공릉동 등 총 5곳의 직영점을 운영 중이다. 
 

가성비와 가심비를 통한 우상향 전략
2025년 외식업계에 따르면, 국내 족발·보쌈 시장은 약 1조 원 규모로 추산된다. 전통적인 외식 메뉴 중 하나로 최근 몇 년 사이 배달 포장 중심의 소비 패턴 변화와 함께, 차별화된 메뉴와 브랜드 전략을 내세운 브랜드들이 시장 재편을 이끌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이장군족발·보쌈>은 여전히 ‘가성비’와 ‘가심비’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데 성공하였다. 국내산 생족을 엄선된 약재와 함께 매일 정성스럽게 삶아내는 족발은 부드러운 식감과 깊은 감칠맛을 자랑한다. 이 대표는 “약선 음식으로 몸을 다스란다는 말처럼, 음식과 약재의 상극을 고려해 최적의 조합을 찾고, 매일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건강한 족발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전통적인 보쌈 메뉴 역시 육즙 가득한 수육과 풍성한 쌈 채소, 특제 소스를 더해 차별화된 맛을 선보이고 있으며, 푸짐한 양과 합리적인 가격이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이장군족발·보쌈>의 메뉴는 기본에 충실하다. 약선 족발과 보쌈, 김치, 막국수 등을 중심으로, 겨울철에는 콩나물국, 파전, 여름철에는 오이냉국, 화채 등 계절메뉴를 추가해 고객에게 정성과 감동을 전한다. 최근에는 6개월간 준비한 신 메뉴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족발과 통 오징어, 홍어 삼합으로 구성된 세트 메뉴를 선보이며 고객 대상 시식도 진행하였다. 이는 족발 보쌈 외 해산물 메뉴까지 라인업을 확장해 더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는 “상위 20%와 하위 20%를 뺀 가장 대중적인 맛에 푸짐함을 강조한 가성비, 그리고 일반적인 서비스가 아닌 고객 감동 중심의 가심비를 지향하고 있다”며 “현재 5개 직영점 모두 고객의 맛 평가와 브랜드 만족도가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맹점을 위한 간편 조리 시스템 도입
<이장군족발·보쌈>은 가맹점 운영의 효율성과 예비창업자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간편 조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족발은 매장에서 직접 삶아야 최상의 퀄리티를 유지할 수 있는 메뉴인  만큼, 조리 과정 중 노동 강도가 높은 손질 작업이나 써는 작업은 족발 자동 슬라이서와 재열 기계 등을 활용해 주방의 업무 강도를 낮췄다.

이와 함께 김치, 소스, 새우젓, 쌈장 등 주요 부재료는 신뢰도 높은 제조공장과의 OEM 계약을 통해 본사 물류 시스템으로 공급되며, 매장에서는 간단한 손질만으로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이에 따라 요리 경험이 부족한 예비 창업자라도 쉽게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 있다. 가맹 희망자는 본사와의 계약 체결 후 평균 5주간 진행되는 인테리어 공사 기간 동안, 위생, 발주, CS, 직원 채용방법 등 매장 운영에 필요한 이론 교육은 물론, 실제 조리 실습까지 포함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된다. 오픈 이후에는 직영점에서 오랜 실무 경험을 쌓은 인력을 슈퍼바이저로 배치해 가맹점주들과 정기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유지하며, 운영 노하우 전수, 애로사항 해결, 매출 증대 전략 등을 실질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입지 전략부터, 수익모델까지, ‘시스템 구축’
<이장군족발·보쌈>은 가맹점 운영의 수익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표준 매장 모델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평균 66.1㎡(20평) 기준의 매장 규모에 홀 비중을 50%이상으로 설정해, 포장 배달 뿐 아니라 내점 고객의 만족도까지 고려한다고 밝혔다. 입지 선정은 역세권과 주거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철저한 상권 분석을 바탕으로 이뤄진다. 이는 유동 인구와 고정 수요를 동시에 확보하며,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이다. 그는 “외식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에 브랜드 트렌드 주기를 예측하고 체계적인 전략을 세워야 한다”며 “본점을 포함한 직영점은 10년 이상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가맹점도 최소 5년 이상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의정부에 위치한 본점은 약 132.2㎡(40평) 규모로, 2025년 기준 월 평균 2억 2,000만 원에서 2억 5,000만 원에 이르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장군족발·보쌈>은 가맹 확장에 있어서도 ‘속도’ 보다는 ‘완성도’를 택했다. 무분별한 가맹점 모집이 아닌, 본사의 시스템이 완벽히 구축된 후 본격적인 가맹점 확장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직원 인재 육성 모델, 브랜드 신뢰 제고
<이장군족발·보쌈>의 지속적인 성장 뒤에는 인재 육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그의 경영 철학이 자리하고 있다. 직영점 점장들의 역량 강화와 복지에 집중한 운영은, 고객 서비스의 질 향상과 브랜드 신뢰도 제고로 이어지고 있다. 그는 “직원들이 만족 없는 브랜드는 흥할 수는 없다. 점장이 본인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본사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말한다. 이를 위해 <이장군족발·보쌈>은 차별화된 직원 복지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 생일 당일 유급휴가, 분기별 직영점 우수사원 시상, 워크숍 등을 통해 직원 만족도를 높이고 있으며, 실제로 10년 이상 장기 근속한 직원 비중이 높은 편이다.  그는 “내가 하기 힘든 일은 직원에게도 힘든 일이다. 대표인 내가 할 수 있는 일의 절반만 시킨다는 마음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대표가 몸소 실천하면 자연스럽게 직원들도 진심을 다해 일하게 된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이장군족발·보쌈>의 ‘점장이 가맹점주로’성장할 수 있도록 본사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책도 눈길을 끈다. 오랜 기간 성실히 근무한 점장이나 부점장에게는, 본인 희망 시 가맹창업을 할 수 있도록 투자지원과 수익 분배형 운영 모델을 제공한다. 이후 매출에 따라 수익을 나누는 방식이다. 이는 단순한 고용 관계를 넘어,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인재 육성 모델이라 할 수 있다. 동기부여와 함께 미래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브랜드 내부의 결속력과 지속 가능성을 더욱 강화하는 전략이다. 

고객은 요구하지 않는다. 
‘표현하지 않는 니즈까지 채워주는 서비스’
<이장군족발·보쌈>은 고객과의 오랜 인연도 브랜드의 특별함을 말해준다. 그는 “20여 년이란 세월 동안, 한 동네에서 장사를 하다 보니 어린 시절 부모님 손잡고 오던 초등학생이 성인이 되어, 결혼하고 자신의 자녀와 함께 다시 찾아온다”며 “3대가 함께 식사를 하러 오는 모습을 보면, 외식업을 하면서 느끼는 가장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본점의 경우 그 동안 두 차례 이전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단골고객들이 인터넷 검색을 통해 직접 찾아오기도 했다. 그는 “그 만큼 가족처럼 생각하는 단골 고개들이 많다는 의미”라며 “이런 고객들의 믿음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초심을 지키며, 정직하고 따뜻한 한 끼를 제공 하겠다”고 밝혔다. <이장군족발·보쌈>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TV나 온라인 매체를 통해 광고 홍보를 진행한 적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브랜드의 인지도는 높은 편이다. 비결은 고객들 스스로가 SNS에 올린 리뷰와 인증 사진이다. 맛과 정성, 따뜻한 응대에 감동한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후기와 추천을 남기면서, 자연스럽게 입소문이 퍼졌고, 이는 강력한 마케팅 자산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는 “고객이 받은 감동이 자연스럽게 홍보로 이어지고 있다”며 “지금껏 화려한 광고 한번 하지 않았지만, 오히려 그것이 브랜드의 성장 가능성을 더욱 크게 열어주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선한 영향력 실천, 프랜차이즈 기업 도약
<이장군족발·보쌈>은 고객 만족을 넘어, 지역 사회와의 지속적인 상생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역 주민과 소통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함께하는 브랜드가 되기 위한 실천을 이어나가고 있다. 장애인 복지 사업을 비롯해 구청, 체육회 등과의 협약을 통해 정기적인 도시락 지원과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브랜드가 성장할수록 사회적 책임도 함께 커진다. 기업의 본질은 사람을 이롭게 하는 데 있다” 며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는 길은 이웃과 함께 나누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5년 2월, 본격적인 프랜차이즈 사업 확장을 위해 본사 사무실을 마련한 그는, 이제 더 큰 그림을 그려나가고 있다. “직영점은 최대 20개 까지, 가맹점은 전국 120여 개까지 확대해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이장군족발·보쌈>을 즐길 수 있는 외식 문화를 만들고 싶다”는 그의 목표는, 단순한 외형적 확장을 넘어 고객과 지역 사회 모두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브랜드로 남겠다는 다짐이기도 하다. 청년 이유신이 품었던 꿈은 이제 현실이 되고 있다. 브랜드 철학을 지키며 기본에 충실한 맛과 경영, 그리고 사회적 책임까지 함께하는 <이장군족발·보쌈>. 앞으로도 진심을 담은 한 끼 식사처럼, 따뜻한 감동과 신뢰를 전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성장해나갈 그 여정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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