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빙수도 ‘배달시대’..침체된 시장 돌파구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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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빙수도 ‘배달시대’..침체된 시장 돌파구 어디까지?
  • 성은경 기자
  • 승인 2019.06.1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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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프랜차이즈 업계에 침체된 디저트 시장의 돌파구로 배달 전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 배달앱이 성행하며 배달 경쟁력이 높아지자 주요 프랜차이즈 기업들도 치킨, 피자, 햄버거 등 배달 음식의 전유물이었던 품목에서 커피, 베이커리, 빙수 등으로 품목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사진:국내 대표 배달앱 배민Vs 요기요.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제리너스>는 커피 프랜차이즈 가운데 최초로 배달 서비스를 도입하였고, 배달의 민족과 손잡고 ‘배민 라이더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정 배달료를 지불하면 커피와 음료 등을 원하는 주소로 배달받을 수 있다.
 

<카페베네>는 배달 앱 요기요와 손잡고 올여름 빙수 대발에 주력한다고 밝혔다. <카페베네>는 최근 스테디셀러 빙수 메뉴를 새롭게 단장해 재출시한 이후 배달 앱 요기요를 서비스 하는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따라서 서울, 수도권 매장에서 요기요 앱을 통한 주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번 여름 시즌, 빙수를 비롯해 집에서 다양한 디저트 메뉴를 즐기려는 홈디족(Home-Dessert)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설빙>도 지난해 4월 국내 최초로 ‘빙수’ 배달을 시작했다. 1년여 연구개발 끝에 배달 전용 조리법을 개발하고, 최대한 녹지 않도록 은박 보냉백에 포장해 배달한다.

이외에 <파스쿠찌>가 빙수, 젤라또 딜리버리 스비스를 론칭했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4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커피 음료 베이커리 등 배달 주문이 가능한 파스쿠찌 딜리버리 서비스 지속 성장으로 확장 운영된 모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배달앱과 세비스 제휴를 통해 다양한 음료와 특화된 디저트 메뉴를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즐기 있도록 배달 서비스로 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게 되었다” 며 “자영업자들까지 배달 서비스 확대에 나서고 있어 침체된 디저트 외식시장의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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