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 오리진 커피로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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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오리진 커피로의 여행
  • 임나경 편집국장
  • 승인 2019.06.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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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이야기

일반적인 카페에서 커피로 사용되는 원두의 대부분은 블렌딩한 원두를 사용한다. 블렌딩한 원두는 다양한 원두를 섞어서 사용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블렌딩 할 때에는 로스팅을 하기 전 생두일 때 섞을 수도 있고, 로스팅을 하고 난 후 섞을 수도 있다. 블렌딩을 로스팅 전에 하는 방법이나 로스팅 후에 하는 방법 모두 장단점들이 있기 때문에 좋고 나쁨을 나눌 수는 없다. 그리고 블렌딩을 하는 여러 가지 목적 중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은 커피의 새로운 맛과 원가 절감에 있다. 반면, 최근엔 싱글 원두를 사용하는 매장들이 많아지고 있다.

 


과일도 제철에 먹는 과일이 맛있듯, 커피도 수확시기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달마다 맛있는 원두가 다르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스페설티커피시장이 확장되면서 싱글커피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맛있는 맛을 가지고 있고 표현 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블렌딩을 하지 않고 싱글 커피를 사용하는 매장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로스터리 카페에서 그 움직임이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 또 국내의 로스팅 머신의 발달이 급속도로 빨라지면서 굳이 블렌딩하지 않아도 싱글 오리진 자체에서 나오는 커피 맛으로도 충분히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로스터들이 등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싱글오리진 커피만으로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커피와 카페들을  소개해보기로 하자. 

 

카페 <프츠>의 싱글 오리진
처음으로 소개하는 카페는 바리스타 국가대표 출신의 박근하 대표가 운영하는 <프츠> 카페이다. 카페 <프츠>는 마포구에 있는 1호점을 시작으로 종로구와 서초구에 3호점까지 오픈되어서 운영하고 있으며, 3개의 나라에 싱글 오리진을 취급하고 있다. 특이한 점은 코스타리카의 원두 중에서 허니 프로세싱방법으로 가공되어진 커피를 2가지나 취급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 중 한 가지 코스타리카 라스 라하스 옐로우 허니 원두는 레몬글라스와 당밀시럽의 플래이버와 감귤류의 뉘양스를 가지고 있다. 

 

허니프로세싱으로 가공되는 커피는 놀라울 정도의 단맛과 베리류계의 산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커피를 잘 모르는 이들에게 권장하기 좋은 커피이다. 

 

<커피 리브레>의 로부스타 커피
두 번째로 소개할 만한 카페는 <커피 리브레>이다. 우리나라 최고의 커피감별사 중 한명인 서필훈 대표가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 아자드 힌드 CxR커피를 선보인다. 아자드 힌드 CxR커피는 로부스타 교배종이다. 로부스타계의 스페셜티커피라 불리우는 커피로서  파파야, 건포도, 초콜릿, 버터스카치의 뉘양스를 느낄 수 있다. 한국 사람들은 로부스타 품종보다는 아라비카 품종을 선호하지만  이 커피를 마신다면 본인이 가지고 있었던 로부스타 커피는 맛이 없다는 편견을 깰 수 있을 것이다. 

 

이렇듯 블렌딩을 하지 않고서도 충분히 소비자들에게 특별하고 맛있는 커피를 표현 할 수 있고 다양한 추출 방법으로 커피의 맛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싱글오리진 커피들이 많아지고 있다. 올해 카페창업을 준비하고 있다면, 공개커핑이나 퍼블릭커핑을 통해 우리매장의 어울리는 싱글 오리진 커피를 찾아보기를 추천한다.


출처 : http://fritz.co.kr/product/detail.html?product_no=605&cate_no=48&display_group=1
https://bwissue.com/coffeestory/159392
http://coffeelibre.kr/bbs/board.php?bo_table=notice1&wr_id=53

 

 

 

카페플래닝커피학원 김태원 교육팀장  카페플래닝커피학원 교육팀에서 교육팀장을 맡고 있으며 카페메뉴, 커피교육 수업을 담당하고 있다. 동경 Key coffee 핸드드립 및 에스프레소 과정을 수료하고 미국 호텔협회 CGSP과정을 수료했으며 다양한 커피 교육 강의와 카페 컨설팅 활동을 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커피 및 카페창업을 배우는 학생들에게 조금 더 쉽고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e-mail  : robotkt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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