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투썸플레이스>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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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투썸플레이스> 매각
  • 성은경 기자
  • 승인 2019.05.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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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플레이스>의 경영권이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는 투자회사에 매각됐다. <투썸플레이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CJ푸드빌은 최근 <투썸플레이스>의 보유 지분 45%(2025억원)를 투자회사 엥커에퀴티파트너스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투썸플레이스 홈페이지

CJ푸드빌은 지난해 2월 <투썸플레이스>를 물적분할하며 엥커에퀴티파트너스에 40%의 지분을 매각한 데 이어 이번에 추가로 45%를 넘겼다. 이제 <투썸플레이스>의 지분 구조는 엥커에퀴티파트너스가 85%, CJ푸드빌이 15%다.

정성필 CJ푸드빌 대표는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매년 적자폭 확대로 인한 부채 비율 상승으로 투자 여력이 한계상황을 넘어서서 신규 사업은 물론이고 기존 사업의 보완 투자조차도 힘겨운 상태에 놓여 있다”며 “푸드빌과 투썸플레이스를 모두 살릴 수 있는 방법으로 투썸플레이스 매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CJ푸드빌은 지난해 434억여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부채는 3200억 원에 달한다.

프랜차이즈 매각과 관련해 서민교 맥세스컨설팅 대표는 “프랜차이즈 브랜드 매각 시에는 인수하는 기업이 얼마나 견고한 프랜차이즈 경영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지에 대한 평가가 중요하다.” 며 “프랜차이즈 시스템에 대한 정확한 분석에 대한 노하우가 없다면 인수 후에도 성과가 도출되지 않는다. 따라서, 프랜차이즈 시스템 이해를 통한 프랜차이즈 재정비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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